안녕하세요, 17살 고등학생 여자에요
병원에 가고 난소물혹이 있다는 얘기듣고 수술까지 해야되는데 좀 무섭기도 해서 글써봐요
지금부터 그냥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음
예전부터 배가 나오길래 그냥 똥배구나~살쪗구나 했는데(내가 월래 살이 좀 안찌는 체질에다가 배에만 살이쪘었음)
올해부터 좀 심하게 배가 나오는 거임 아랫배뿐만 아니라 윗배까지도 나오니까 진짜 임신한 사람처럼 배가 나오는거임 참고로 성관계는 한 번도 한 적 없음
그래서 혼자 속으로 진짜 별의별 생각을 다 함
예전에 페북에서 생리대에 무슨 동물어쩌고때문에 임신한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 혹시 나도 그런건가 싶었음 생리도 안한지 꽤 됐어서 진짜 걱정되고 아닌거 같으면서도 맞는거 같았음
근데 최근에 아빠가 내 배를 보더니 배가 그냥 살찐게 아니라 뭐 문제있는거 아니냐고 병원 가보라기에 어제 엄마랑 학교끝나고 내과갔는데 병원에서 피랑 소변검사하고 의사가 배를 좀 눌러보더니 복수(배에 물찬거)찬거 아니냐고 내일도 와서 검사를 좀 더 해보자고 해서 오늘 아침에도 가서 검사를 더 해봄
아침에 가서 초음파검사,CT촬영,엑스레이를 했는데 배에 복수가 찬게 아니라 물혹이 생겼다 함
배에 22cm, 30cm 물혹이랑 난자 물혹이 양쪽에 2개가 있고 작게 복수가 찼다고 함
그래서 최대한 빨리 수술을 해서 물혹을 없애는게 좋다고 대학병원을 가라고 했는데 다행히 친척쪽에 서울대학병원에 아는 분이 있어서 다음주 화요일에 예약이 잡혔음근데 좀 걱정되기도 하고 수술이다보니 무섭기도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봤는데 다들 커봐야 7,9cm인거임 거기서 더 무서워짐...그걸 보고 내 물혹이 진짜 크다는걸 느낌 게다가 의사쌤이 난자 물혹이 양쪽에 있어서 좀 그게 걸린다고 해서 더 걱정됨 ㅠㅠ
혹시라도 난자 물혹이나 물혹제거수술 해본 사람있으면 후기랑 알려줘ㅠㅠ 당장 다음주 화요일에 입원인데 혹시라도 물혹이 터질까봐 너무 무서워ㅠㅠ
어쩌다 보니 너무너무 길게 썼는데 긴 글읽어줘서 너무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