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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알바도 조심해서 해야 됨. ㅈ같은 경험 공유

더러워 |2019.05.12 22:43
조회 12,231 |추천 60

아르바이트를 구했음.

사업장엔 사장 한 명(40대), 남자 직원 두 명(30대)이 있었음.

 

새로 일하게 된 사람은 나랑 여자 직원 한 명. 남자 직원 한 명. 셋 다 이십 대였음.

들어오자마자 기존의 남자 직원 중 한 명(30대, 이하 a)이  갑자기 나와 다른 여자 직원 분께 오빠라고 부르라 함. 오빠 소리가 듣고 싶었나 봄.

그런데 A는 누가 봐도 오빠는커녕 아저씨란 소리도 나오지 않게 생겼음. 매일 같은 옷을 입고 다녔고, 씻지도 않는 것 같았고, 커피랑 담배를 물고 살아서 냄새는 역했고, 이런 말까진 좀 그렇지만 정말 도태된 인류처럼 생겼음...

 

회식 날. A가 내 얼굴에 대해 말하며 성희롱을 시전함. 그 표정과 목소리는 명백한 성희롱이었고,(누가 들어도 성희롱으로 인정할만한 내용이었음)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화를 냈음.

그 후로 A는 나만 보면 피했고, 사장과 직원들에게 매일 내 욕을 했다고 함. 

  

갑자기 사장이 나를 불러서 화를 냄. A랑 친하게 지내라 함. (뭔 소리야 진짜. 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가족 같은 분위기가 좋다며 모두가 오빠동생 하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함. 그리고 갑자기 A를 불러 호칭을 오빠 동생으로 통일하자고 함. 역겨워서 대답 못 함. (개저씨... 주제를 아세요.)

 

그 와중에 A. 회식 날 다른 여자 직원 사진을 몰래 찍었다고 함. 와... 나는 이게 인터넷이나 뉴스에만 있는 일인 줄 알았지. 실제로 보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음. 그 여자 분. 자신이 찍히는 걸 보고 불쾌했으나 회식을 망치고 싶지 않아 참았다가 다음날 사진 삭제를 요구함.

A,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는 미친 소리를 시전. 그여자분이 경찰서까지 간다고 하니까 그제야 사장도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여자분을 달래기 시작.

 

결국 새로 뽑힌 세 명 중 두 명(남자 제외)은 그만 둠.  

여기까지가 삼주도 안 되는 사이에 있었던 일임.

 

저런 인간들이 실존한다는 것에 경악함. 심지어 A는 여자들이 여자들이 이러면서 항상 샤넬백과 여자와 군대를 연결지어 말했음. 정작 본인은 면제고 샤넬백 매장은 문턱도 못 밟아봤을 게 뻔한데.

 

여자들은 아르바이트도 조심해서 해야 됨. 진짜 ㅈ같은 경험이었음.

 

 

추천수60
반대수8
베플ㅇㅇ|2019.05.13 15:55
누가 직장에서 오빠라고 하라 하냐... 그머리로 무슨 일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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