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험 기간에 시험 준비하가 위해 공부하듯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운동선수 같은 직업은
할 수 있는 나이대의 폭이 좁으니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나게 노력을 해야 하지만
저와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가늘고 길게 가야 하는 사람들이니
그 에너지를 평생에 걸쳐 나눠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완벽하게 내 직업 환경에서
사소한 것까지 챙기려던 그 타고난 성향에
사람들은 고마움을 표시했지만
되돌아 보니
계속해서 그렇게
시험 기간처럼 계속 달리며 살다 보니
너무 지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해야 할 건 하되
이제 너무 열심히는 안 하려고요
내가 살아야겠어요
그리고 지금 직업을 딱 11년 7개월만 더하고
관두게요
그 때는
다른 자격증 공부를 해서 진로를 바꾸거나
차라리 나이 먹어 편의점 알바를 하더라도
사람들의 관계를 계속 적극적으로 신경 써야 하고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말로 상처 받는 일이 많고
하루에 10가지 이상의 일을 놓치지 않고
신경쓰고 있어야 하는
이렇게 복잡한 일은 하며 살고 싶지가 않아요
경수씨는 그래도 아직 혈기왕성한 나이시겠죠?ㅎㅎ
그래도 나름의 고충이 있으실 거라 생각해요
항상 경수씨의 그 다음 행보를 기대하며 응원하지만
경수씨도 에너지 애껴 뒀다가
정말 쓰고 싶은 활동을 할 때 멋있게 쓰시기를 비네용
행복한 밤 보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