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잠시 한눈을 팔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쫄병스낵
|2019.05.13 04:55
조회 519 |추천 1
안녕하세요 여자친구와의 문제 때문에 네이트에 난생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을 써보네요 혼자 많이 생각해보고 감정을 추스리려고 노력을 해도 혼자서는 잘 안되서 여기에다 한탄도 조금하고 조언도 받을 겸 해서 글 남깁니다 여자친구랑은 3년 조금 넘게 사귀고 있고 얼마전에 여자친구랑 싸웠는데(평소 여자친구랑 한번 싸우면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고 있는 감정 없는 감정을 다 끌어내서 싸우고 서로 할 말 못할 말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다 제가 대화를 더 해도 진전이 없을거 같아 일방적으로 얘기해봤자 나아지는게 없다며 전화 문자 카톡을 다 씹었습니다 (연락을 끊어도 같은 대학에 같은 학과 그리고 수업까지 전부 같아서 학교에 가면 마주칩니다) 다음날 학교에서도 여자친구가 얘기를 더 해보자고 저한테 말했지만 저는 그때도 일방적으로 회피를 했고 여자친구는 서너번 물어보다가 자기도 지쳤는지 카톡으로 해어지자고 통보했습니다 제가 살짝 놀래서 전화를 걸어 만나서 얘기를 하자 말을 했더니 같은 학생회 사람들이랑 밥을 먹는다고 나중에 만나서 얘기하자 말 하길래 근처 피씨방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여자친구랑 만나서 대화를 했고 다행이도 서로 잘 풀어서 계속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그렇게 월요일에 싸우고 화요일 수요일 별 탈없이 잘 지내고 목요일에 여자친구와 같이 실습수업을 듣는데 여자친구가 몸이 안좋아서 먼저 집을 간다고 하고 수업이 마치는 시간보다 1시간 정도 빨리 집을 갔습니다 저는 아파서 그런가 보다하고 괜찮냐 많이 아프냐 물어보았지만 딱히 답이 없었고 실습을 마치고 집을 가면서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많이 아프냐고 집은 잘 들어갔냐고 물어봤으나 여자친구는 무심하게 대답을 하며 목소리가 많이 안좋길래 (평소에 아파도 반응이 그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혹시 내가 뭐 잘못했냐고 물어보니 너는 잘못한게 없고 내가 잘못하는 거지..라며 저랑 자기사이에 권태기가 온 거 같다 해서 제가 권태기는 보통 연인이 심한 잘못을 하거나 연인보다 다른 사람이 더 좋아지게 됬을 때 오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넌 전자야 후자야 라고 물어보니 자기는 후자인거 같다면서 연락을 그만 하자고 일방적으로 말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도대체 무슨 소리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전화로 더 캐물어보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며 연락을 그만 하자고 하길래 여자친구 집앞까지 찾아가 여자친구랑 얘기를 하며 제가 울면서 내가 아쉽고 부족한 부분은 전부 고치겠다고 그렇게 말하지 말고 그렇게 하지말라고 말했고 제 진심이 통했는지 다행히도 여자친구가 자기가 잠시 미쳤다고 그 사람이랑은 페메만 하던 사이였고 자기가 아프다고 해서 잠시 만난게 전부였다고 그 사람이랑 연락 끊겠다고 해서 그날 같이 밤을 새고 아침에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더 이상 여자친구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말했고 저희는 그 주 주말에 기분 전환이나 하려고 대구에 놀러 갔습니다 근데 제가 자꾸 꺼림칙한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그 사람에 대해서 더 말할게 없냐고 다 알고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캐내었는데 월요일에 학생회 사람들이랑 밥먹었던 거도 그 사람이랑 둘이서 밥을 먹었고 과제 때문에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갈때도 그 사람이랑 같이 갔으며 서로 안고 안기고 그 사람은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있는데도 여자친구 아프다고 버정까지 바래다주고 심지어 채육대회 때 술에 취해서 여자친구한테 뽀뽀까지 했더군요..여자친구가 이건 아니라고 뿌리치기는 했지만 또 페메로는 남자친구랑 언제 헤어지냐 물어보고 여자친구는 조만간에 헤어져야죠.. 이딴 말이나 씨부리고 잠자리 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보는데 이거도 제가 목요일 여자친구랑 풀지 않았다면 시간문제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얘기를 두어시간 해보니 여자친구가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저랑 매일 싸우고 헤어지자는 얘기가 잦아서 제가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그 사람이 연애 초반의 저랑 닮아서 그때의 제가 그리워서 자기도 잠시 미쳤다고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하길래 저도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고 실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봐줬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제가 여자친구에 대해서 되게 비판적이여지고 편집증 마냥 여자친구를 의심하게 되더라구요..지나가다 바람 얘기만 나왔다 하면 가슴이 저릿저릿 해지고 제가 신경질적으로 변해가는 걸 느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는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빌고 울고 자기가 다 되돌려 놓겠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그럽니다..내일이면 한달째인데 제 마음이 아직까지도 바로 잡아지질 않네요..제 이성은 헤어지는게 맞다고 말하고 제 감정은 3년간의 여자친구를 사랑한 정 때문에 헤어지기는 싫고 정말 미쳐버리겠습니다..이정도는 한 순간의 실수 일까요? 아니면 한번이 어렵지 두번이 어려운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