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이고
30대 후반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했었고..
그치만
이틀전에 헤어졌어요
정말 사소한걸로 싸움이 커지고
진짜 더이상 안돼겠다며
지친다고 이별통보 받았어요
제가 이렇게 전화로 헤어지는건 좀 아닌거 같다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얘기하자 했고
남친도 알았다며
오늘 만나기로 했어요
좀전에 야근해야될거같다고 늦을거 같은데 괜찮냐길래
통화를 하게됐고
통화한김에 얼굴보고 할말을 전화로 하게됐네요..
남친은 여전히 헤어질 생각은 변함없다고 하며
근데 이렇게 전화로 다 얘기 한 마당에
오늘 꼭 봐야겠냐고 했고 저는 그래도 보자고 했고
저더러 끝까지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압니다....... 더 질렸겠죠.... 더 멀어지게한거겠죠..
만나도 바뀔게 없는거 압니다......
그치만 마지막으로 얼굴 보지않으면
미련과 후회가 미치게 남을거같아서..
제가 이기적인거 알지만 오늘 만나는건 꼭 만나자고했고
남친은 야근끝나고 택시타고 온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얼굴보면 그래도 마음이 약해지지 않을까.....하는
그런 실낱같은 희망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사랑하는 남자친구 얼굴 보고
다시 한번 꼭 말해주고싶어요
참 고마웠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내가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사과도 하고싶구요...
제 얼굴보고 마음이 약해져서 돌아와줬으면
하는 ... 그런 바보같은 생각으로...........
잘 만나고 잘 정리하고 올께요......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