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서로 좋아하기만 했지
그것보다 더 발전된 관계는 아니었고
게다가 난 사람 잊는 것을 잘 해서
서서히 너가 나에게서 잊혀질줄 알았어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너는 어떤 마음일지 몰라도
나는 너에 대한 마음이 전과 같이 그대로 짙어져있어
잠을 자다가도 너 생각에 잠이 깨서
페이스북을 들어가 보거나
우리 예전의 추억 아니 그냥 연락했던 것들을 다시 봐
그리고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만 계속하다가 다시 잠이 들어
항상 듣던 너의 목소리가 내 귓가에서 점점 흐릿해지고 있어
난 왜 널 놓치고서야 후회하는 걸까
넌 정말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 날 내가 그 말을 그때 보내지 않았다면
이 상황이 달라졌을까
너와 끝난 뒤에 다른 이성에게 연락이 와서
연락을 이어가려고 해도 너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밀쳐내게 돼
우린 이제 정말로 아무 사이가 아닌데
딱 몇 달 전으로만 돌아가고 싶어
그때의 너, 그때의 우리가 그리워 세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