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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도와주세요..

다다다 |2019.05.19 10:06
조회 324 |추천 0
안녕하세요 연애 3년차 남자입니다

제 주변 지인들은 객관적이지가 못해서 저를 모르는 분들께 여쭤보고파서 글써요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팩트만 적을게요

저는 여자친구와 현재는 동거중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노력도 많이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이게 뭐하는가 싶네요

1년전에 여자친구가 직장동료와 바람이 났고 그로인해 헤어졌습니다

그 후 다시 돌아와 무릎을 꿇고 울면서 빌어서 모진맘 먹지 못하고 받아 줬습니다 제가 좋아하기도 했구요

그러고나서 동거를 시작했는데...
여자친구는 카페에서 일을 합니다

물론 서비스직이 힘든건 알고 있습니다
몸도 힘들거구요

그런데 처음에는 힘든걸 들어주는 것으로 시작했는데
매일매일이 불만이고 불평이고 짜증뿐이였습니다

저는 최대한 들어주기도 하고 풀어주려 웃기기도 하고 했지만 매일이 같았습니다

저도 사람인데 매일 그런 불평불만과 짜증을 들으면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구 여자친구가 힘들다보니 제가 열에 여덟 아홉은 빨래와 방청소 등 집안일도 다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집에 들어와서 옷도 아무데나 벗어두고 화장한 화장품조차도 제자리에 두지 않더라구요

그런 사소한 것으로 한번씩 이야기를 하면 매번 미안하다 잘하겠다고는 했지만 크게 변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그거 까지는 참았습니다 너무 힘들면 집에서라도 편히 쉬어야 하니까요

사건은 금요일에 터졌습니다
여자친구가 더위를 많이 타서 전날 에어컨 청소를 해줬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타고 기관지가 좋지 않다보니 언제든 틀어도 좋은데 새벽에는 조금 참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말을 한 다음날 새벽 너무 추워 잠에서 깨었고 방안에 에어컨이 틀어져 있더라구요
타이머 조차도 안맞춰져있고 얼마나 틀어져 있었던지 이슬까지 맺혀서요

게다가 저희는 이불은 따로 쓰는데 제 이불까지 다 가져가서 자기는 둘둘 말고 자고 있더라구요

그동안 참았던 것이 이 사건으로 인해 같이 폭발하게 되었고 대판 싸웠습니다

나도 연애하는데 매번 힘든이야기만 듣는거도 지치고 좋은거 이야기하고 싶고 집안일 안하는거 까지는 이해하지만 옷이랑 화장품만은 제자리에 둬달라

나 기관지가 안좋아서 미세먼지 심한날은 더워도 창문 열지말고 에어컨 새벽에 틀지 마라는데 그말 한지 몇시간뒤에 트냐 내말은 듣는거냐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기가 열이 많고 답답해서 그렇다고 일이 힘들어서 그렇다고 왜 화를 내냐더군요

그렇게 서로가 언성이 높아지고 그만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반지를 빼고 저는 일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날저녁 집에오니 여자친구가 울면서 무릎을 꿇더군요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말입니다

저는 몇번 거절했지만 너무 애처롭기도 하고 정때문에 다시 잘해보자 맘먹고 화해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토요일에 여자친구는 일을 하러 갔고 저는 집에서 집안일을 하며 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친하게 지내는 언니둘이 놀러를 왔는데 언니가 안좋은 일이 있는거 같다고 술한잔 하고 와도 되냐길래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뒤 여자친구가 들어오더군요 새벽 여섯시에요

진짜 미치겠더군요..
전날 그렇게 대판 싸웠는데 이렇게까지 술을 먹고 와야 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언니들끼리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요

확인해보니 언니들끼리 술을 마신건 맞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헤어질뻔까지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것도 아닌데 바로 다음날 이러는게 상식적으로 맞는거냐고 따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자기 일이 너무 힘들고 말할 곳이 없어서 이야기 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예전에도 술먹고 새벽 네다섯시에 온적이 있어서 제가 너는 그냥 습관인거 같다고 변명 하지 말라니까 제가 감정이 없어서 그렇다네요

사는게 힘들어서 언니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냐는데

저는 정말 이게 맞는건가 싶습니다..
저보고 감정이 없고 예민한거라는데 여자분들 입장에서는 그러신가요?

솔직한 생각이 듣고싶어 여기다 조언 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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