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새벽에 현관 도어락 따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요!!

ㅇㅅㅇ |2019.05.20 09:26
조회 68,563 |추천 121
(+추가)
우선, 댓글을 남겨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댓글을 읽어봤는데, 많은 분들이 전에 살던 사람이 술먹고 착각해서 온게 아니냐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셔서, 추가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이 아피트 처음 입주할때부터 살았습니다. 전에 살던 사람이 있을리 없어요.
경찰에 신고하라는 분들의 의견도 많았는데, 신고를 안했던 이유는 물질적인 피해를 입은게 없으면 경찰에서 별 다른 대응을 안해줄것같다 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입니다.  
지금에 와서야 사건 당일 신고를 못한것은 후회가 남습니다. 

추가로. 현관에 떨어져있던 카드와 현금 사진 올립니다.  (카드는 가렸어요!!)  밤새 비가 왔어서, 저 물은 빗물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무섭고 황당한 일을 겪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잘 모르겠어서 글을 씁니다. 

이 일은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1. 새벽 1시 30분 경누군가가 현관 도어락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3회를 누르고 나서 경고음이 났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 도어락은 비밀번호를 3회 누르면 경고음이 납니다. 이 시간에는 저는 자느냐 못들었고 동생이 들었다고 나중에 말해줬습니다. 그러나 잠결에 들었기도 했고, 집안에 아무도 일어나지 않아서 '잘못들었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2. 새벽 4시 37분 누군가가 또 저희 집으로 와서 현관 도어락을 눌렀습니다. 이 때는 저도 도어락 누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빠르진 않았지만 규칙적인 간격으로 띠-띠-띠- 눌러댔습니다. 그리고는 곧 도어락 경고음이 났습니다. 경고음에 놀라서 거실로 나와 인터폰을 통해 현관을 봤는데, 현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우선 인터폰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나서는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러나 새벽 시간대이기도 했고, 문을 열고 현관으로 직접 나가보는 것은 무서워서 다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다시 잠을 자려고 했지만, 너무 무서워서 잠은 안왔고 아침 8시까지 시간이 흘렀습니다.

3. 아침 8시 저희 집 도어락은 덮개를 올려서 비밀번호를 누르고, 다시 덮개를 내리게 되어있습니다.
새벽에 도어락을 눌렀던 사람이 도어락 덮개를 올리고 갔나? 싶어서 아침이 되서야 현관문을 열어봤습니다.도어락 덮개는 내려져 있었지만, 그 사람이 남기고간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현관앞에 한 곳에 물이 흥건하게 모여 있었고, 그 옆에 체크카드 1장과 천원짜리 2장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카드에 명의자 이름을 확인해 보니 가족 모두 다 모르는 사람 이름이였습니다. 편의상 이름을 "A"라고 칭하겠습니다. 
그러나 A라는 이름을 본 적은 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집 우편함에 수신자가 A로 된 우편물이 가끔 날라 왔고 바로 그 A의 체크카드가 집 앞에 떨어져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까지는 누가 술취하고 집을 착각해서 도어락을 눌렀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 때부터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머리가 복잡해 졌습니다.(사실 술취한 사람의 만행으로 치부하기에도 이상한 점이 있긴 했습니다만;;)
그 동안 A의 우편물이 잘 못 날라왔을 때마다 주소를 잘못 썼나보네 하고 반송함에 우편물을 돌려보냈습니다. 
근데 그 A가 집 도어락을 누른 사람이라니???  A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지 왜 우리집에 와서 새벽에 도어락을 눌러댄건지?? 의도가 뭔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우선은 경비아저씨에게 가서 상황설명을 한 후, 집 앞으로 와서 떨어진 체크카드와 현금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리고 체크카드와 현금은 경비아저씨가 보관차 경비실로 가져갔습니다. 
A의 성이 특이합니다. 경비아저씨께서 세대주가 A로 된 집은 2집뿐이라는 걸 찾아주시고 그 2집에 전화를 해서 물어봤지만 그런 사람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부터 전 어떻게 대처를 하면 좋을까요?? 
술취해서 실수로 도어락을 눌러댔으면, 적어도 사과하러 다시 올 줄 알았는데아니면 본인 체크카드랑 현금을 찾으러 다시 저희집이든 경비실이든 연락을 할 줄 알았는데 감감 무소식입니다.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을 불러도 해결해줄 건 없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도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람이 언제 또 집에와서 현관 도어락을 눌러 댈지.. 사람이 없는 시간에 와서 도어락을 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한가득입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A는 왜 저런 행동을 한것인가?저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여러분들의 다양한 추리와 추측,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121
반대수7
베플ㅇㅇ|2019.05.20 15:35
헐 답답한 사람아! 경찰에 신고해요ㅡㅡ 체크카드 있으니 신분조회 금방 될 거 같은데요! 근데 아마 이전에 살았던 사람일 것 같음..
베플치킨|2019.05.20 15:43
이렇게 구구절절 적을 시간에 이 내용을 경찰서에 얘기해라
베플ㅇㅇ|2019.05.21 00:58
이거 경찰에 신고하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피해있어요? 집에 들어왓어요? 없으면 해줄수 있는게 없어요 밖에서 도어락 눌러본걸로 잡아갈수가 없어요 법이그래요 이거 실제로 있던일임. 뉴스에도 나왔었음. 누군지 조사해서 밝혀낼순 있어도 처벌은 불가하다고함.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