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참.... 맨날 눈팅만 하던 네이트 판에 가입까지해서 글을 쓰게 될 날이 오게 될 줄이야...이별은 왜 매번 이렇게 어려운줄 모르겠어요..정말 제가 미칠 것 같아서 어차피 그사람은 내가 글을 써도 모를테니 편하게 쓰도록 할게요.
제가 만나던 사람은 1살 연하 였는데요.1년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만났습니다. 항상 좋고고 예쁜모습만 보여준건 아니였어요.알콩달콩 예쁘게 사귀다가도 싸우고 소리지르고 욕하고 정말 밑바닥까지 본 적도 있었지만,결국은 이사람이 참 좋더라구요.
저희의 싸움 패턴은 주로 제가 뭔가 서운해해서 남자친구에게 "자기야, 나 OOO한 점이 조금 서운해"라고 이야기를 하면,남자친구는 그냥 못들은척 하거나 그냥 말을 돌리거나, 혹은 최악의 상황에는 화를 내고 나도 너한테 OOO한것들이 짜증이난다.이런 패턴이였어요.
이러한 싸움이 계속 되고나면 제가 이해시키기를 포기하고 그냥 그래 하고 놔두던가, 제가 참다참다 못해서 술먹고 싸우고 소리지르고 그러다 헤어지는 그런 패턴들의 연속이였어요.남자친구는 원래 술 마시는 것을 싫어해서 결국 나중에는 저도 술을 많이 줄이고, 취할 때까지 마시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됬고, 중간중간 술로 인해 많이 싸우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무리 술을 좋아해도 그사람을 잃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많이 고쳤습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중에 6개월은 정말 잘 만났지만, 나머지 시간은 정말 싸우고 헤어지고 그래도 짧으면 다음날 길어도 1주일 안으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80%정도는 주로 제가 매달리는 입장이였구요.그렇게 다시 만나다가 결국 저희는 1달 정도 저의 잘못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그 문제는 역시나 술...이였구요.그렇게 1달정도 헤어진 기간동안 3일 정도를 매달리고 참다가 1주일 뒤정도에 결국 또 매달리고,그 다음주에는 그애가 연락이 오고...결국 마지막주에 제가 연락을 취해서 그친구가 얼굴보러 온다고 해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얼굴을 보고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재회후에 1달 반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정말 초반때의 연애처럼 알콩달콩 예쁘게 이제는 서로를 이해해주며 저도 술을 더이상 마시지 않고 잘 지냈습니다.그러다 그 친구가 이직을 하게 되면서 정말 일하는시간, 쉬는날도 저랑 맞지 않게 되었고 그 친구는 새로 들어간 회사가 좋은지 정말 회사 사람들이랑 매일 카톡하고 어쩌다 시간이 맞아 저랑 함께 데이트를 해도 회사와의 연락 때문에 데이트가 불편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물론 그 회사에 여자분은 나이가 많은 유부녀 분들이라서 큰 문제는 없지만 서운하더라구요.그렇게 참던 어느날 정말 회사 문제로 남자친구가 3일 내내 서운하게 해서 참다참다 결국 얘기를 했습니다."자기야 나는 자기가 OOO해서 너무 서운하고, OOOO한 문제는 다음부터 해줫으면 좋겠고, OOOOO라는 문제는 조금 속상해"라는 식으로 보냈지만 결국 그 사람은 그냥 읽고 씹더라구요.
일하는 중이라 이해는 했지만, 3시간이 지나도 답장이 하나 없어서 뭐하냐 물어보니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더구요. 그렇게 기다리다 결국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통화는 그냥 제가 서운했다 나는 너가 나를 이해한다면 그냥 미안하다 다음부터 그렇게 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원한다고 했더니 그냥 화내고 결국 싸우다 끊었습니다.그러다 결국 저는 평소대로 그사람을 달래는 카톡을 보내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사람은 다시 잠수에 들어가더라구요....그러다 몇시간 만에 돌아온 문자는 "미안" 이게 끝이였고...결국 저는 이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다고 느껴져 결국 헤어져라는 식으로 말을했고...그사람은 받아들이더군요.
아차 싶었던 저는 그사람에 계속 연락을 했는데요.제가 그사람에게 너랑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였다. 나는 그냥 내 마음을 이해를 바랬던 거다, 너에게 난 1순위가 되고 싶었다. 등 많은 얘기를 했으나결국 그냥 그사람은 더 할말이 없다, 연락 그만하라고 하더라구요....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또 못참고 그사람에게 전화하고....그렇게 그사람은 읽씹을 하더니, 마지막에는 그냥 아예 읽지도 않더라구요.
처음엔 화도 나고, 눈물도 나고, 이제는 그냥 머릿속이 정리 자체가 되질 않더라구요.
그사람만 잘못한게 아닌걸 아니까.. 연락을 하고 싶지만 연락을 한다고 해서 그사람이 받아주지도 않을거고... 주변 친구들은 다 그 사람을 싫어하게 되버서 어디서 얘기도 편하게 하지 못하다 보니... 정말 죽을 것 같더라구요.그사람이 잘지내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사람의 생활을 알 수 있는 상황이라 더 답답해요...친구들은 제 연애사를 다 옆에서 봐와서 회피형이 맞다며 피하라고 하지만, 그게 어떻게 제마음로 되나요...화가 나다가, 울다가, 혼자 자책하다, 잘 헤어졌다고 혼자 다짐하다...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모르겠어요... 누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