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헤어진지 2달쯤 되니깐

ㅇㅇ |2019.05.21 23:44
조회 4,874 |추천 35

마음이 식었대서 차였어요

아직 제 마음속은 애정이 가득 이었는데 징조도 없이 차였어요

제가 그사람을 많이 좋아했어요.

누군가를 또다시 이렇게 많이 좋아할수있을까 싶을정도로요

첫달은 일을 쉴때라 하루종일 눈물만 흘렸어요.

수건에 얼굴 묻고 오열하고... 엉엉 울고...

아침이 너무 힘들었어요. 눈을 뜨고 아.. 헤어졌지로 시작하고

그땐 일을 하는것도 아니여서 신경을 돌릴곳도 없었고

아침에 눈떠서 일어났다 연락하던 사람이 없어져서요.

마음이 너무 아프니깐 이 악물고 운동해서 상대적으로 덜아프게,

심장 터지게 뛰고나면 좀 덜아프고 기분도 나아지더라구요.

입맛도 없고 몸에서 거부해서 밥도 하루 한끼 겨우 먹고 하니깐

한달에 8키로가 빠졌어요. 그건 기분 좋더라구요...

신경 돌리려 넷플릭스 가입해서 시즌9짜리 드라마 보구요

한달을 그렇게 버티고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되니깐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뭘하던, 어딜가던 그사람 생각이났어요.

헤어진 날부터 지금까지 잠에서 깨서 잠에 다시 들때까지

머릿속에 그사람 생각이 계속 나는데, 초반과는 달라진점은

덜 아프다는점 인거 같아요. 초반엔 길가의 간판만 봐도,

같이먹은 메뉴만 봐도, 걸어가는 커플만 봐도 마음이 찢어졌는데

지금은 아직 아프지만 조금 무덤덤해졌어요.

그리고 여전히 아직도 습관이 맛있는거나 좋은거 보면

그사람 해줘야지, 같이가야지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어요

그래도 요새는 주변에서 좀 밝아졌다 소리도 듣고

웃긴거 보면 웃기도 하고 지내게 되네요.

지금은 그사람과 재회를 바라기보단, 연락이 오길 바라기보단

제 마음이 얼른 무뎌지길 바라고 있어요.

그땐 달달했던 추억이 지금은 문득문득 떠오르면서

제 마음을 씁쓸하게 하네요

아직 슬픈노래는 못듣고, 식욕도 아직 없는걸 보면 갈길이 멀고

좀 더 버텨야 하지만 처음과 비교했을때 달라진 모습을

깨닫고 나니깐 완전히 무뎌질 날도 머지 않은거 같아서

기분이 나아지네요.

조금 더, 충분히 슬퍼하면서 감정을 비워내고 저를 위로하려구요
추천수35
반대수0

헤어진 다음날베스트

  1. 재회가능 할까요?댓글0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