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92년생이라 친구들은 91이지만 어디가서는 92라고 말해
우리집은 나 태어났을때 응꼬 찢어지게 가난했었지..
아버지가게 구석에 3평남짓 다락방에서 키우셨으니까
그러다 내가 먼지를 하도 먹으니까 할머니댁으로 보내셨고
할머니손에서 자라게되었지
한 2.3년 지났나? 부모님께서 다시 나를 데릴러 왔는데
내가 부모님을 기억을 못해서 할머니가 엄마인줄알고 안따라가려고 했었대 울고불고 난리였다고 하네. 기억은 안나 너무 어렸을때라서 그렇게 방2개짜리 전세를 구하신 부모님은 맞벌이 하시면서
아등바등 악착같이 살았어 그러다 남동생이 태어났고
4인가족으로 그렇게 서로가 의지하며 가난하지만 행복했지
그렇게 일만하시던 부모님이셨지만 나도 말썽안피우고 친구들이랑 잘 어울렸어.. 그래도 없는살림에 아들놈 학원까지 보내주셨지
정말 가난해서 매일 친구네집가서 밥얻어먹고 그랬어
그때 학원선생들 눈빛이 쟤는 저렇게 남의집가서 밥얻어먹고다닐정도로 가난한데 학원은 뭐하러 다니나 이런눈빛으로 느껴졌어
측은지심인지 한심하다는 눈빛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어려서
가난한거에 눈치가 많이 보였어
그렇게 초.중.고 졸업하고 대학을 전문대 나왔지
1학년은 부모님이 마련해주셨지만 난 20살되자마자 알바를 시작했어 지금까지 피시방.편의점.주유소.노가다.피자배달.노래방.출판사.다단계.콜센터.술집주방보조등 여러알바를했지
20살때 다한건아니고 지금까지 살면서 해본알바야
그리고 군대를 가고 군대에서 잠수이별당하고 참 힘들었지
전역후에 복학시기를 놓쳐서 처음으로 목표가 생겼어
내힘으로 대학을 다녀보자 였어
그래서 1년동안 피자배달 하면서 그때가 시급이 4200원인가 그랬지 1주일에 하루쉬고 매일 풀로 스케줄들어가면서 150~160
만원 벌면 80만원씩 꼬박 적금하고 취준생이나 군대늦게간친구들 술한번씩 사주고 옷도 안사입고 거의 비슷한옷만입고 그렇게
일만 한거같아 그리고 내가번돈으로 등록금을 내서 학교를 다녔지 교재비도 교통비도 물론 전부 부모님손하나 안벌리고 그렇게
다녔어 그러다보니 두번째 목표가 생기더라
내가 낸 등록금 다시 장학금으로 돌려받자였어
대학등록금의 4분의3정도가 장학금으로 돌아왔어
그때는 개인통장으로 장학금을 이체해주었지
난 이 장학금 전부 부모님드렸어.. 그리고 컴퓨터관련 과라서
부모님이 노트북한대 사주셨지..
그러다가 취업준비한다고 알바병행하면서 국비지원을 받았어
그리고 운좋게 취업을하고 현재3년차 직장인이야..
내년이면 대리 달아 그렇게 고생하신부모님도 이제 빛을 보셨는지 서울 역세권쪽에 4층짜리 건물 하나 사두셨어 노후대비지.
난 그런 부모님보고 독립심이 강해졌어
그래서 지금 꿈보다는 목표가 생겼어 현재 투잡뛰고
월 실수령 300~320 정도 받는데 150씩 적금하고 청약하고
교통비 통신비 신용카드비 보험비 부모님용돈 다하면 고정지출만 80정도 되고 나머지는 걍 체크카드에 모아놓고있어
35살전에 내 명의로된 아파트 전세 빚없이 들어가는게 목표야
연애도 많이 해봐서 지금은 크게 여자한테 관심있지만
일이먼저야
몸은 힘들어도 돈모으는 재미가 있더라..
할수 없다고 생각하고 시작한일은 자기 자신을 불가능하게 만든대
다들 힘내고 원하는 목표 꼭 달성하길바라
잠을 자면 꿈을 꿀수 있지만 움직이면 꿈을 이룰수있대
열심히 살자 우리
내 이런상황을 이해해주는 여자 만나고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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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냥 새벽에 일하다가 갑자기 감수성터져서 쓴글인데
이렇게 많이 관심받을줄 몰랐어..
응원 댓글 많더라구 일면식도 없지만 정말고마워
정말 노력하고 또 힘들어도 참고 나아가고있어 너희들도 할수있어 조금 오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월 실수령 인증해볼까해 절대로 네버 내자랑 아니야 너희들도 할수있다라는거 알려주고싶어 남여를 떠나서 그냥 정말로 할수있어
누군가한테는 얼마안되보일수도있고 누군가한테는 많아보일수도 있지만 현재에 만족할수 있지만 꾸준히해서 더 나아가볼게
그렇다고 너무 일만하는게 아니구 일요일마다 축구하고있어 ㅎㅎ
유일한 취미이자 체력관리겸 하고있어 ㅎㅎ 다들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