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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하지마세요..

ㅇㅇ |2019.05.22 23:21
조회 13,921 |추천 38
재회를 원한다면 연락하지 않아야하는거같아요.

제 경험담이라서, 무조건 맞다곤 생각은 안해요.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니까요.

저는 일년 반 정도 만나고 헤어지자고 한 사람이고, 후폭풍이 온 사람입니다.


제가 후폭풍이 와서 느낌 점은 연락하지 않으면, 상대가 분명 빈자리를 느낄 수는 있다는 거예요.
(물론, 상대가 연애를 했는데 더 좋은 사람을 만났다면 해당되지 않을 순 있을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이런 경우의 전제조건은
적어도 상대가 정말 자신에게 잘해줬던 좋은 사람이다
인 경우에서 시작할거예요.
생각보다 좋은 사람은 있지만, 좋은 사람이 많지 않고 이미 좋은 사람들은 짝이 있기에 좋은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 않거든요..

그럼 빈자리가 한번은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좋아했던 사람이라면요. 생각은 나니까요. 그립든 외롭든 어떠한 이유에서요.

저 역시 그랬어요.
사실 헤어지고 상대가 붙잡았었어요.
헤어지고 한번은 너무 절실하게 저를 잡았었구요.

근데 그땐 분명 헤어졌다 생각했는데, 절실하게 붙잡아서 그런지 상대는 내곁에 계속 있을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헤어졌음에도 빈자리를 못 느꼈었어요.


그리고 헤어졌음에도 정리라는 핑계 아닌 핑계로 상대가 만나길 원했고, 싫어했던 적은 없어서 배려 아닌 배려로 한두번 더 만났어요.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모르겠는데, 밝아지고 잘 지내겠다고 덤덤히 말하던 그 모습에서 그제서야 아차 싶었어요.
물론 기다리겠다는 말을 내뱉긴 했지만, 이 사람은 나 없이도 잘 지낼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그렇게 진짜 끝을 맞이했어요.
건너들으면, 겉으로 티를 낼 사람은 아니지만 생각보단 잘 사는거 같더라구요.


늦었지만 그제서야 빈자리를 크게 느꼈습니다.
그러니 후폭풍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시간 지나고 한달이 훌쩍 넘은 그 시점예요.


연락을 하지 않으니 빈자리가 점점 커지고 그리워지더라구요.
재회를 하기 위해선 빈자리가 느껴져야하는거 같아요..
연락을 하고 붙잡으면, 항상 상대가 내 곁에 있는 느낌이라 빈자리가 느껴질 수 없는거 같아요..


주저리 주저리 썼네요..

저는 물론 바보같아서 어리석은 연애를 하고 끝을 맺었지만, 어떠한 방법이든 이유로든 재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다시 만나 잘 연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그 사람과 재회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조금만 아파하시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좋은사람이라면 또 좋은 사람을 만날거예요.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행복하세요.
추천수38
반대수0
베플ㅇㅇ|2019.05.22 23:46
나중에 이런 일도 있었지 하고 잔잔하게 미소지으며 떠올릴 날이 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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