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리고있는 여자에요.
두달전 3년의 연애가 힘들게 끝났고, 얼마후 드디어 새로운 남자를 만나나 싶었는데 또차였네요..
제 인생의 목표 삶의 낙이 연애뿐이였는데 차인후 세상이 재미없고 우울하기만합니다.이젠 적은 나이도 아닌데 이렇게 연애가 끝나고나면 아무것도 못하고 제가봐도 한심해요.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싶지만 사람을 만나는게 쉽지않아요. 삼년 사귄 전 남친과 헤어진후 정말 힘든시간을 보냈어요. 입에도 잘안되던 술 매일같이 마시고, 클럽,담배,우울증 약까지 달고 살았어요. 잘 다니던 직장도 때려쳤죠. 그땐 그사람보다 더 중요한건 없었으니까요.하루 하루 눈뜰때마다 지옥이였고 고통 그자체였어요. 또 바람을 늘 폈던 전남자친구에대한 트라우마도 커졌고, 자존감도 잃었어요.
결국엔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내가 버려졌으니까. 내가 한 용서와 희생은 없는게 되버렸고 자기연민에 빠져서 합리화 시키는 것도 지겨워요.
늘 남자에대한 의심,불신, 애써 남자만의 갖고 있는 가치관 성격에 쿨한척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쿨하지않아요.
상처받고 싶지않을뿐,하지만 또 다른 사랑에 기대고 싶어요. 상처받고 외로웠지만 또다른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싶어요. 전남자친구와 헤어진후 소개도 받아보고,나를 호감으로 하는 사람도 만나보았지만 전 사람만 더생각나게 할뿐이였어요. 금사빠도 아닐뿐더러 이상형은 없는데 사람한테 금방 빠지는 성격이 아니에요.
하지만 한번빠지면 못나올정도로 그사람만 보기도 합니다. 이번에 헤어진후 새로운 사람을 만났지만 한달도 안되서 차였어요. 그것도 저보다 8살 많은 사람에게...
자존심 상해요. 뭐가문제 인지..
처음에 겉모습만 보고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았어요.
근데 겉모습과 부합되지않은 성격탓인지 쉽게 질려하는 것같아요.
저는 정도 많고 애교도 많고 아기자기한 성격, 남자에게 올인을 너무해서 문제인데,첫이미지로 봤을땐 말걸기 어려워보인데요. 막 예쁜얼굴은 아니지만 안튀는 얼굴도 아니에요. 그냥 평균이쁘장한 얼굴, 어릴때 쇼핑몰 모델 제의를 많이 들었어요.
처음 만날땐 남자들이 왜 자기같은 사람을 만나줘서 고맙다며.너무 행복해하고 저를 많이 좋아해줘요.
물론 겉모습만 보고요. 그런데 제가 어느순간 그남자가 좋아지면서 필요이상으로 표현하게되면.. 떠나더라구요.
전남자친구들이 이상한거라며 욕하고싶지만 자꾸 차이는 저도 문제가 있어보여서 이렇게 조언을 얻고자 올려요.. 자꾸 차이는 여자분 있나요..?
이런걸 올리는 저도 한심한거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