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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까지 보인 이별

ㅇㅇ |2019.05.24 18:47
조회 6,983 |추천 5
한사람과 여러번의 이별과재회를 반복하며 다시는 이런아픔 겪고싶지 않다는 생각에 정말 서로 노력하며 만나왔고 그렇게 3년을 만났는데 결국에 다시 이별하는 순간이왔고 그땐 이제 헤어지고 힘들어하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에 그런감정 두번다시 느끼고싶지 않다는 생각뿐이였어요

근데도 생각이 계속나서 너무 힘들었고 이사람 또한 나를 정말 사랑했고 나에대한 마음이 식어서 헤어진건 아니라 느껴졌기에 지금 겪고있는 이별의 순간들이 힘들거라 생각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만나고 싶지 않아서 견뎌내고싶은지
못견디겠는지 얘기해보고 붙잡아보려고 2주뒤 연락을 했는데 단호하게 거절당했고 1주뒤 한번더했어요 만나서 얘기좀하자는 말밖에 안했는데 제발그만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안좋게 헤어진건 아닌데 헤어진이유도 명확히 대화나누지 않은채 끝났는데 이렇게 단호한 모습에 충격받아 그뒤로 연락을 다시는 안하리 마음먹고 버텼어요

그렇게 한달이 더 지났고 헤어지진지 두달쯤
3년을만났는데 얼굴보고 헤어지지않으면 정리가 힘들것같아서
늘 얼굴보면 피식 웃으며 재회를 해왔기에 마지막 희망이라생각하고 찾아갔어요

여자친구가 생겼다네요 ㅎㅎ 저랑 헤어지고 몇일뒤부터 알게되었고 본인이 먼저 연락해서 썸타다가 사귄지는 얼마안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때부터 밀려오는 분노와배신감은 평생 잊지못해요
그래서 이렇게 단호할수 있었던거였구나
새 여자때문에 나를 잊기가 쉬웠을거라는 생각에 너무 배신감이 들었어요 물론 저도 헤어지고 힘들고싶지 않은마음에 소개팅했었고 두번정도 만났는데 오히려 전남친생각 더나고 상대가 마음에 들지않아서 연락끊었어요 만약 서로 마음에 들었더라면 사귀었을수도 있겠죠 그래서 전남친에게도 새여친이 생겼다는 사실자체는 배신감들지만 맘에드는사람 만났나보다 하며 받아들였을거에요

하지만 그걸 저에게 말하는 태도가 저를 너무 화나게했어요 만약나라면 맘에드는사람이 생겨 연애를 시작했다해도 어쨋든 정말 사랑했던 전남친과의 이별을 끝낸지 얼마안되어 새남친이 생긴거니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었을거고 또한 내가 짧은시간에 새남친이 생겼다는 사실때문에 그간 전남친에게 보여줬던 내 진심까지 부정당할까봐 괜한 오해 사기싫은마음에 그렇게 오해하면 상대는 더 힘들거라는걸 알기에 굳이 말하지 않았을거에요
말한다해도 당당하진 못했겠죠 힘들기싫은 내 이기심때문에 상처를 준거니까

그런데 전남친은 저한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정말 믿기힘들정도로 싸가지없고 당당하게 얘기했고 마지막에는 이제그만 꺼져줄래? 라고 합니다 내가 이런말을 왜 들어야하는지
나한테 최소한의 예의도 지키고싶지않을만큼 내가 큰 잘못을해서 헤어진것도 아니였고.. 이런생각들때문에 그날밤 잠한숨못잤고 그 당당하고 이기적이고 싸가지없는 모습이 자꾸 떠올라 싸대기라도 후려치고와야 분이 풀릴거같더라고요
환승 백번이해한다 쳐도 저한태 그걸 말하는 태도는 아무리생각해도 너무 저를 인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라고 느껴져서요

아침에 집앞 찾아갔는데
환승인거 여자친구도 아냐고 하니까 안다고 지금 같이있다고 말하는 당당한 모습보고 싸대기 때렸고
안에있던 여자친구 빤스입은채로 나오더라고요
환승알고만났냐니까 헤어진지 꽤 된걸로 들었다네요
꽤 된게 얼만큼의 기준을 갖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상관없어서 만난거라면 그 여자는 죄가없겠죠 속아서만난거면 저보다 더 화날테고요
화나서 저 잡아끌고 가려는거 그 여자분이 말려주셨어요

제가화나는건 여자가생겨서? 물론 그것도 없지않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때리는게 정당화될순없으니 혼자 참았을거에요
하지만 그걸 저에게 말하는 뻔뻔하고 이기적인 태도와
내가 느끼는 이 배신감이 어떤건지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
(본인이 전 연애에서 환승당함 그래서 저한테 그 상처때문에 힘들었다 얘기했었고 그로인한 피해의식? 때문에 저한테 밥먹듯 헤어지자했었어요 제가 헤어지자고할까봐 무서워서 싸우기만하면 먼저헤어지자 상처줬는데 그때마다 저는 오히려 나는 너 절대안떠나 그렇게 방어하지말고 나한테 상처주지마 하며 보듬어줬고 그런저를 고마워하고 더 사랑해줘야겠다고 했던 사람이였어요 )

그런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사람이 이딴짓을 이렇게 당당하게? 너생각 하나도안나서 헤어진거고 헤어지고나서 만난건데 무슨상관이냐고 합니다
정말 단순히 나한테 마음이 식어서 찬거라면 오히려 여전히 자길사랑하고있는 저한테 미안한마음이 들어야 정상적이지않나요?
근데 마음이없어서 헤어졌고 그래서 딴여자만났다는말을 저렇게 싸가지없고 당당하게 꺼지라는말을 해가면서?ㅋㅋㅋㅋㅋ 몇대 더때리고 집에있는 물건 다 엎고 나왔어요

그러고 몇시간후
우린 예전에정리되었고 이제야 좋아하는사람 만났는데
뭐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지모르겠고
다시만날거라생각했는데 못그래서 그런거라면 그생각짓밟은건 좀미안하긴하네

라고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어떤 인성적 결함이 있길래 저런 사고가 가능한걸까요
나랑헤어진지 일주일도안지나서 새여자한테 연락해서
썸탄지 한달만에 여친만들어놓고 예전에헤어졌다고? 정리되었다고? 지금도 때린건 후회안해요
사랑했던사람에대한 아니 그냥 남이여도 그렇게까진 대하지않을것같은 태도로 저에게 상처준 그 사람에게 내가 얼마나 더 착한사람이여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뭐가 잘못된건지도 모르는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정말 서로사랑했는데.. 끝이 이렇게 나버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더라구요 정말 좋았던시간들도 많았고 3년이 짧은시간도아니였고.. 서로 정말 특별하다느꼈던 존재였는데 하루아침에 이렇게 밑바닥으로 우리연애가 끝이나버린게..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이 현실이 원망스러워서요
혹시나 이 사건으로인해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뒤늦게라도 사과를 하지않을까 하는 기대를 병신같이 하고있는 제 자신도 싫고요
저는그래도 그사람만났던 시간들은 좋은추억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추억이 다 망가진것같아서요 사과연락이 몇년이 지나고라도 온다면 이 상처가 조금은 아물수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가 버려지지가않네요.. 과연 이사람 뒤늦게라도 후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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