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30대 중후반 부부에요.
결혼한지 5년 정도 되었고
아이는 없는 맞벌이 부부에요
연애할때 정말 너무 좋았고
결혼해서도
잘 살아왔어요.
요즘 들어 시댁에서
아이 낳으라는 권유를
무척 많이 듣고
저 또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어떻게 낳아서 키워야할지
생각해보고 걱정도 들고 그러고 있어요.
그런데..
남편은 아이를 갖고싶다면서
약 반년전부터 본격적으로
허구헌날 늦게 들어와요.
회사가 바쁘고
승진을하면서
늘 야근+회식을 하느라
일주일에 5일 내내
늘 12시 다되어서 옵니다
자차로 출퇴근하는데
매일 술을 먹어서
대리부르거나 택시로 이동하는데
그게 시간이 오래걸려서라고 그러구
본인이 회사 생활 열심히 하는게
다 저를 위해
돈벌기위해서라고 해요
주말에는 개인적인 친목으로
가끔나가고..
반면에 저는
집 회사만 반복해요.
제 희생이 아무짝에 쓸모없다는
생각이들고
아이가 만약 있었다면
저의 독박육아는 고사하고
지금도 우울한데
우울증이라도 걸리지않았을까 싶구요.
늘 혼자하는 집안일에 화가나고
기다리고 이런것들이 지겨워서
이럴거면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아이를 가져야한다는
스트레스도 더 이상 받기싫다고
말도했어요.
저도 직장생활하는데
제 행복을 위해
돈벌어달라고 한적없다.
내가 집에서 놀고있는것도아닌데
나를 위해
돈벌어오려고 그런다는 말은
하지말라고 싸웠어요.
저는 그냥 제가 버는만큼 쓰고
크게 사치부리는 사항도 없습니다.
결국 다른집 남편들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건 제가 잘못한건맞죠.
하지만 제가 비교했던 내용은
내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당신보다 돈을 더 적게 버는 남편도있고
또는 당신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남편도있지만
당신같은 핑계를 대지않는다고
비교하며 화를 냈죠.
내가 돈벌어오라고
등떠민것도 아니고
내가 소득이 없는것도 아닌데
적게벌면 그만큼 안쓰고 아끼고살면된다.
그랬더니 저보고
불같이화를 내고 전화도끊고
집에 열두시넘어서 들어오고
그 이후에는
저와 대화가 단절되어
지내고있어요.
그때는 술에취해 잘못했다면서
저에게 말은안걸고
제 화가풀리길 용서해달라면ㅅㅓ
조용조용 다니는데..
이번주 일주일 내내 평균 11시에나
들어오더니..
지금도 또 조용히 나갔네요.
그냥 무시하고
각자삶을 살면서
저도 밖으로 돌면서 활동적으로
회사일에 매달리는게 나은지
아니면 지금 그냥
ㅇㅣ혼하는게
나은지 혼란스럽네요.
왜냐하면
남편은 본인이 하는건 괜찮은데
제가 밖으로 도는건
아주 집착하고 싫어해요.
근데 사실..
저는 남편의 저런 성향을 알기에
그냥 이혼하고 자유롭게
내인생을 살구싶어요.
근데 본인은 저를 너무 사랑해서 절대
협의이혼해줄생각이 없대요.
돈을투자해서
변호사 상담을받아봐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