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들이에서 앞담화 하는 친구 신랑

ㅇㅇ |2019.05.26 16:03
조회 12,632 |추천 47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한달전 친구 집들이 함

이전 집들이 이력을 보자면

1. 먼저 결혼한 기혼자 A친구 집들이
전업주부
배우자 없는 날 집들이
음식 100프로 본인이 함
친구들 반은 돕고 반은 앉아있었음
1~2만원 내외 생필품 선물 하나씩 받음

2. 그다음 결혼한 쓰니
맞벌이
배우자 있는 날 집들이
음식 80프로 본인이 함
친구들 반은 돕고 반은 앉아있었음
1~2만원 내외 생필품 선물 하나씩 받음

이 친구가 무리 중 세번째 집들이었음



누구도 집들이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고
본인이 결혼 4~5개월 후 초대함
초대때부터 배달음식 시키겠다하여
다들 요즘 그렇게 하니 이해 함

본인은 집들이 선물로
빨아쓰는 헹주, 과일, 술 한병을 챙겨 감
(술은 본인 집들이 때 준비했던 것으로
신혼여행지에서 사왔던 과일주인데
그날 먼저 결혼한 A가 임신 상태여서
맛도 보지 못했던 것이 생각나
미리 면세점에서 사서 챙겨놨었음.
원래 A에게 따로 주려고 했으나
A가 흔쾌히 그날 먹자고 했고
같이 먹을 토닉워터도 A가 사왔으나
반정도 그날 먹고 결국 부부네 놓고 옴)


당일 시간맞춰 도착함
친구들 오자 그제서야 음식 주문
다같이 상 펴고 한번 닦고
앞접시, 수저, 컵 셋팅 함


배달음식으로는 부부가 선택해서
곱창볶음, 칠리탕수육 시켰고
밥이랑 국 각자 먹을사람 먹으면서
식사하며 반주 할 사람 반주 함


사건은 식사 마친 후 간단히 상 정리하고
후식을 먹자고 한 후에 생김..

이전 기혼자들 집들이들 처럼
두명은 설거지 돕느라 주방으로 가고
엉덩이 무겁기로 유명한 친구 하나는
앉아서 신혼집 가구, 가전 같은걸 찍어서
지 남친한테 자랑하기 바빴음..
쓰니는 만삭이라 배가 너무 나와서
설거지 할때 허리에 통증이 심하기도 했고
이미 두 친구와 부부가 주방에 있었기에
다른 한 친구랑 먹던 상 정리를 함
그러다 집기류를 싱크대로 옮기는데
친구 남편이 하는 말을 듣게 됨..

설거지 돕는 친구들에게
다른 친구들을 비하하는 듯한? 말을 함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역시 너희는 가정교육이 잘 된 친구들이다
이런 뉘앙스로...
뒷말까지는 입밖에 내지 않았지만
거실에 있던 친구들은 돕지 않았고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들렸음

못들은 척 다시 돌아가 정리를 마치고
다같이 후식 타임을 가짐..


배달 음식이야 원래 얘기된 부분이고
집들이라고 꼭 음식을 다 만들어서
대접 해야되는건 아니겠지만
사실상 배달 온 그대로 놓고 먹었고
(플라스틱 용기와 중국집 접시)
밥그릇 국그릇 서너개씩 설거지 하는건데
그마저도 친구 둘이서 설거지 했음
집 주인인 친구는 과일 깎는데
옆에서 돕지도 않으면서 누구는 돕네 안돕네
사람들 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앞담화를 하는게 이해가 안감..

그 얘기를 듣고나서라 그런지
원래 집들이가 이런식인가 생각이 되면서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함..

이전 A집들이와 본인 집들이때는
전골, 밀푀유나베 같은 국물 요리 하나에
닭볶음탕 같은 요리 하니 내고
샐러드에 밥 반찬들 냈었는데

이 친구 집들이는
배달음식도 하필 곱창과 탕수육이라
식사보다는 약간 안주 느낌?

과일도 내왔는데 쓰니가 사온 과일과
집에 있던 귤 까서 내온게 끝..

물론 먹었던거 정리해야 하는건 맞지만
손님이 가지도 않은 자리에서
치우네 안치우네 말할 필요 있었을까?

추천수47
반대수1
베플ㅇㅇ|2019.05.26 22:42
ㅋㅋㅋ 아니 집들이 중간에 설거지하는집도 신기하네요? 보통 손님 부르면 일단 쌓아놓고 손님들 돌아간다음에 집주인부부가 치우는거 아니에요? 하나를보면 열을안다고 기본도 안된 그런 사람이랑 상종하지마세여 ㅉ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