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심심할때 가끔 판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글을 보는데 제가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손재주가 없지만 보시고 꼭 조언부탁드리며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제 얘기는 아니고 제 여자친구가 겪은 일입니다 ㅠㅠ
여자친구가 사는 동네가 골목길도 으쓱하고 성범죄자들도 2~3명 정도 사는 동네입니다.
항상 데이트가 끝나면 데려다 주는데 여자친구도 직장인이다보니 일을 마치고 귀가할때면
어둑어둑해질때쯤 집에 돌아옵니다.. 대부분 주택가이다보니 인적이 드물?다고 볼 수 있는데
30대 중반정도의 남자이며 항상 모자를 쓰고 츄리닝을 입고 다니며 동네를 어슬렁 거린다고 해요
문제가 이 남자가 멀리서 지켜보며 히죽히죽 웃고 뒤에서도 거리를 두고 따라갈때도
있다고 하길래 원래 여자친구가 조금 겁도 많고 예민한 부분도 있고 해서 별 일 없을거라며
동네사람이니까 돌아다니겠지 하고 안심시켰는데 한번은 출근길에 버스정류장 반대편에서
지켜보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보내주더라구요.... 그리고 차 뒤에서도 숨어서 지켜본다는 겁니다..
한번은 데이트 중에 여자친구의 언니가 있는데 언니와 시비아닌 시비?가 붙었다고 전화가 왔어요
내용이 차 뒤에서 숨어서 지켜보고 계속 웃길래
언니 : 왜 자꾸 숨어서 지켜보고 따라다니면서 %!@#^ 하니까
남자 : 우리동넨데 내가 돌아다니고 싶은데 돌아다니면 안돼요?
맞는말인데 그 주위에 CCTV도 없고 짜증은 짜증대로 나고 해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하는 말이 증거도 없고 따로 일이 벌어진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다고 했답니다....
그 날 불안해하는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놓고 제 친구들 3명과 동네 순찰을 1시간 가량 돌고
차타고 집에 가려는데 길 옆에 있는 옷수선함 옆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보니 그 xx였습니다....
티안나게 내려서 반대편 벤치에 앉아서 관찰하니 눈치게 되게 빠릅니다.
제 눈치를 보더니 골목으로 도망가길래 쫒아같더니 사라지고 없었어요...
그리고 시비를 붙게 된 결정적 사건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스트레스 받을 대로 받고
했던 어느날 밥을 먹고 여자친구를 보내고 집 앞 순찰을 도는데 또 그놈이 있길래 일부러 뒤를 밟
밟으면서 발소리를 크게 내며 압박을 주며 뛰며 뒤를 따라가니 미친듯이 눈치를 보며 뒤돌아보는
겁니다....거진 2초에 한번꼴로 너도 한번 당해봐라 미친자식아 싶었죠
그러더니 갑자기 길한복판에 서면서 "왜 신발 따라오는데 내가 뭘 잘못했는데" 라길래
제가 그때부터 썅욕을 퍼부으면서 들이대니까 소름 돋는게 웃으면서 하는 말이
"아, 미안해요 저 따라오는줄 알았어요"라고 하며 손을 내미는 겁니다..
손을 발로 걷어찼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그 다음 행동이 갑자기 표정이 굳더니 주머니를 미친듯이
뒤지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순간 칼 꺼내나?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확 돋더군요
다시 손을 내밀길래 솔직히 조금 긴장되서 더크게 욕하고 동네에서 이상한 짓거리하다 걸리면
밟아죽일거라고 했더니 그냥 가더군요...
동네 카페에서 여자친구가 들었는데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며칠전에 여고생 한명이 카페에 들어오
더니 "저 좀 잠시 여기 있게해주세요"라고 했다더군요 그 남자가 계속 쫒아오고 했다는데....
어제도 마주치고 마주치면 도망가고 경찰도 어찌못하겠다는데 이거야 말로 잠정적 범죄자 아닌가
요...? 진짜 마음같아선 뒤에서 까고싶은데... 경험 있으신분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