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결혼식이 열릴 예정인데요..
오늘 아침에 지금 여친의 과거를 알게 되었습니다
금요일에 아는 형님에게 청첩장을 안줘서 줄려고 만났고
청첩장을 주면서 여자친구 사진도 보여줬습니다.
근데 그 형님 표정이 좀 이상 하더라구요.
그때는 형님이 왜 이런 표정을 짓지 라고만 생각 했습니다.
그 형님과 헤어지고 집에와서 자고 아침에 그 형님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형님이 하는말이
형님''내가 이걸 니한테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밤새 고민 많이 했다.
나:뭔데요 대체?
형님: 너 여자친구에 관해서 말인데...
나: 제 여자친구가 왜요?
형님: 하.. 내가 이걸 말해서 니 성격엔 결혼 엎을거 뻔히 아는데
말해야되나 진짜 고민 많이 했다 근데 니는 내 제일 아끼는 동생이니깐 불행해지는거 보고싶지 않아서 말하는거임.
나: 뜸들이지말고 말해요 대체 뭔데요? 뭐길래 내가 결혼을 엎을거라는 말씀이요?
형님: 사실 어제 니한테 청첩장 받았을때 신부 이름보고 놀랬다.
내가 아는사람 이름이랑 똑같은디 처음에는 당연히 동명이인일거라 생각했지 흔한 이름이고.. 근데 니 여친 사진보고나서 아 내가 생각한 사람이 맞구나 확실하구나 확신했다.
나: 행님이 제 여자친구를 어떻게 아는데요?
형님: 내 친구중에 오래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동거하고 임신을 했었는데 내가 그 여자분을 자주봤기 때문에 알거등.
근데 그 여자가 바로 니 여친인거야..
나: 네???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에요
동거에 임신을 했다고여?
형님: 니 여친이 그때 그 여자가 맞아 그리고 여자애가 유산을 했는데 유산하고나서 몇개월뒤 바람을 폈어
너 니 여친과 2년정도 만났다 했지?
나: 네
형님: 그때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2년전이거등 너랑 니 여친이랑 만난시기가 딱 겹쳐 너 알고 맍난거야?
나: 아뇨 저는 모르고만났죠. 남자친구 없다고 해서 만난거였어요
혹시 제가 행님 친구랑 통화좀 할수있을까요?
형님: 그날 이후로 그놈이 충격을 먹어서 잠수탔는데 나도 연락이 안돼.
나: 근데 형님은 어떻게 제 여친을 그때 여자를 기억하는거죠?
형님: 내가 친구한테 sns를 알고 있었거든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가서 깽판칠려고
그래서 얼굴은 안까먹고 있었지.
근데 어느순간부터 걔가 sns를 안하더라고 니 여친 지금 sns하냐?
나: 아니요...
형님: 아무튼 결혼전날 이런 소식을 전해줘서 미안하다
그 여자에 대한 친구의 복수 때문이 아니라
사기 결혼 당하는 니가 안타까워서 말하는거야.
형님과 통화한 내용입니다.
카톡이 아니라 통화로 한 거여서
기억나는대로 썼는데
내일 결혼식인데 이미 가족들 친척들 친구들까지 다 올라와 있는데 어떻게 해야좋을지 고민입니다...
헤어지고는 싶은데 충격받을 부무님과..
부산에서 서울까지 먼길을 올라온 친척들과 지인들에게
뭐라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