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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한지 3년 이젠 인생의 끝에 와있습니다.

토토로인한... |2019.06.01 13:32
조회 1,108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 31살인 직장인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토토를 접한지 3년이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처음엔 재미로만 했습니다.

다들 아는 사다리 다리다리 위주로 처음에 했습니다.

점차점차 하다보니 판이 커지더군요.

결국 하다보니 모아논돈 7천만원정도를 다 까먹고

사금융권에 5천만원정도 빚까지 생겼습니다.

이 당시 들고있던 보험도 해지해서 해지환급금 1200만원도 날려서 현재는 보험도 없는 상태입니다.

불과 1년만에 1억2천만원이라는 돈을 날려먹으니

인생이 허무하더군요...

그래도 일은 하니 돈 갚고 남는돈으로 다시 토토를 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스포츠로 종목을 바까서 했습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토토만 접으면 아니 한방만 맞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가 2017년 말 쯤이였습니다.

월급받고 빚갚고 남은 돈으로 토토하며 살아오다가 개인회생이라는 제도를 알게됬고 개인회생을 하게됬습니다.

개인회생을 하면서 알아보니 3회차만 잘 납부해도 개인회생대출이라는게 있더군요.

이번엔 잘 될거같은 느낌에 500씩 2군데서 또 대출을 받고
토토를 했습니다. 결과는 제목에서 말해주듯 대참패였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버텨오다가 이제 6월10일이 되면
핸드폰요금(소액결제 50만원씩 매달했음) 월세45만원
개인돈 130만원 친구들한테 빌린거 친구카드값(신용카드가 안나와서 친구카드로 밥먹고 다녔습니다)

등등 버티고 버티다 이제 파산지경에 왔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핸드폰업종에 근무중이라 핸드폰요금은 필수고
거리에 나 앉을 수는 없어서 월세는 내야되는 상황인데
개인회생이랑 개인회생대출은 안낸지 꽤 된 상황입니다.

개인돈(사채) 이랑 친구카드값 친구들빌린돈을 못주는 상황이고
이게 또 이자가 어마어마해서...
상황이 많이 힘들어 질거 같습니다.

친구카드가 정지되면 출퇴근도 못하고 밥도 이제 못 먹고 다닐거 같습니다.

물론 이 모든상황이 저번 달 까지 토토를 하게되면서 생겨난 일이라는게 제 탓이고 제 잘못인거 알고 있습니다.

개인회생을 시작하면서 그만 뒀어야 했고 아니면 아예 시작을 말았어야 했습니다.

이제 정말 거리에 나 앉을 상황이되니 무섭고 극심한 후회가 됩니다. 회사에다가는 그냥 그만둔다고 말해야하나 사실대로 말하고 그만둬야 하나 고민도 되고

정말 이런 머저리같은 사람 글 읽어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을 뉘우치기 보단 약간 한탄어린 글이 된거 같은데
제가 글재주가 너무 없내요... 죄송합니다.

앞으로 일을 그만두면 투 잡뛰면서 열심히 생활해볼까 합니다.
늦으면 늦은 나이지만 남들처럼 살지 못 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어머니도 뇌출혈로 요양병원에 입원중인데 병원비 보탤 생각은 안하고 토토에 빠진 제 자신이 원망스럽내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토토를 몰랐던 그 때로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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