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세 남입니다.
항상 판여러분의 글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음슴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요로 할께요
많은 댓글부탁드려요!
음 저는 연애는 작년에 반년정도 하다가 헤어진지 1년됐어요
첫연애여서 많이 서툴기도 했고 저 자신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었어요
제가 있는 학과가 동기들이 100명 정도 같이 공부하는 과인데 지금 공부를 장학금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공부에 시간이 많이 뺏기기도 하고 힘들기도 해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음 동기중에 한살 많은 누나가 있어요. 공부도 진짜 잘하고요 ㅋㅋ 판여러분들도 알겠지만 100명 정도 되면 사실 끼리끼리 노는 무리들이 있자나요? 그 누나가 있는 무리는 정말 순수하게 학문적 열정?으로 가득찬 분들이에요 뭐랄까 정말 공부만 한다랄까요 물론 좋은 사람들이지만요 ㅎ 사실 그래서 다가가기 정말 어렵죠. 딱 본인들끼리만 어울리니까요
제가 언제부터 호감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도 사실 따로 노는 남자동기들 무리가 있고 공부도 공부대로 하고 그러니까 정말 폐쇄적으로 살거든요. 시험이 자주있으니까 예를들면 한달의 반은 공부, 한달의 나머지는 그 스트레스가 있어요. 집돌이기도 하고 막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어서요.
아마도 그 누나의 성격을 제가 잘 모르지만 4년정도 보고 지내고 같이 그래도 부딪혀보니까 정말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누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만 그래도 성격이 모나지도 않고 또 공부하면서 자기만 챙기는 게 아니라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점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sns도 안하고, 사실 안친하면 정말 조용해보이고, 카톡 꾸미는 거 그런거 일도없고 술도 안마시고 곰 같은 누나?라고 해야할까요. 뭐 남자관계 이런것도 크게 생각없는거 같고
사실 접점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유효한 충돌이 있어야 가능하자나요? ㅋㅋㅋ 어쩌면 난공불락같은 거죠. 일단 관심이 있는지도 알수가없어요.
딴에 나름 연애 한번 해봤는데, 뭔가 혼자 마음속으로만 상상의 날개를 펼친다고 사랑이 오는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죠. 그래서 이제 나름? 저도 소심해서 시도를 해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는게 생기자나요? 저도 원래 호기심이 많아서 공부하다가 궁금한게 생기는데 물을 사람이 없이 혼자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한번 누나한테 물어봤죠. 대답을 잘해주는거에요. 아마도 근데 성격이 착해서인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사무적?으로 카톡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진짜 대답만 꼬박꼬박하고 저만 선톡을 하거든요 물론 그 상황은 알아요. 그 누난 누나 노는무리가 있으니까 그쪽에 질문하고 같이 공유하는데 저는 물을 사람이 딱히없으니까요.
시험 끝나고 나서 이제 시험 어땠는지 얘기할때가 제일 본인 생각 많이 얘기하는듯요 ㅠㅠ
카톡은 이따가 다시 얘기드리고, 이제 전화! 저도 쓰면서 점점 슬프네요 ㅠ 가망이 사라지고있다는게 느껴져서요
누나랑 전화를 자주는 안했던거 같은데 하면 편하게 했던 거 같아요. 한번은 과제?나 이제 질문같은 얘기만 하다가 1시간 반 정도 길게 통화했었는데 그 때 정말 다양한 얘기를 했었어요. 누나에 대한얘기도 많이듣고... 저는 사실 통화하는 게 너무 좋거든요. 서로 생각도 빨리빨리 이해되고 카톡?으로는 정말 단편적이니까요. 네다섯번정도 통화했었는데 이것도 누나가 착해서 받아준게 아닐까 지금 그 생각이드네요...ㅋㅋㅋㅋㅋ
이제 그럼 항상 판톡에서 묻는 뭐 밥 같이 먹으러가자 안해봤냐 이런 질문들! 일단 100명이 같이 생활하다보니까 소문도 금방 나오고 저도 신중한성격이라 어차피 확신이 없으면 달려들지 않아서 먼저 놀러가보자, 이런 제의를 한적은 없었어요 다만 시험전날 2주됐나요, 시험전날이었는데 모르느게있다고 했더니 누나가 그전날에 수업 끝나고 같이 보자하면서 40분정도 같이 공부한적있어거든요.
저도 정말 의미부여하는거 극혐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감정소모도 싫고 어쩌면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은 것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질문 편하게 할수있고 상담받고 싶을때 전화 편하게 걸 수 있고 그러긴 해요 하지만 계속 저 마음 속에는 미련이 있나봐요. 정말 이 누나랑 단순히 이런 관계만으로 만족할수있니? 물으면 대답을 못하겠어요. 일단 만나보고 부딪혀봐야 맞는지 안 맞는지 알수있는데 내가 괜히 지금 상황보다 내가 혼자 상상해서 혼자 먼저 나가면 서로 더 어색해지자나요? 그쪽은 그냥 친한동생이고 안도와주면 어색해지니까요.
슬슬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쓰면서 점점 암담해지고 있다는....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카톡도 거의 뭐 선톡저가 하고, 주고 받는게 안되고 있는 거 같긴 해요. 마음도 혼자인거 같고
이럴때 저의 고민은 요약하자면 그건 것 같아요. 그냥 지금 현상유지?를 하고 일단은 올해까진 공부 빡세게 해야하거든요? 비즈니스관계지만 연락은 나만선톡하고 나만 통화하자고해도 그렇게 유지한다.
아니면 한번도 둘이서직접 만나서 얘기를 제대로 해본적은 없는 거 같아요. 꺼리를 만들어서 누나가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떠본다? 물론 술도안마시고 그런 누나라 괜히 그랬다가 더 어색해질 것 같긴 해요.
대충 적으니까 스스로 정리되고 차분해지는 건 같은데
긴글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