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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이 회피형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이년반 정도 남친과 만난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남자와 여자는 처음 감정이 다르다고 하죠?

제 남친도 저를 처음부터 많이 좋아했고
헤어지기 전까지도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제일 좋아한건 맞다고 했습니다

전 그냥 호기심으로 만나면서 더 좋아진 경우구요.

무튼 각설하고
이년반 동안 만나면서
남친과 트러블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서운하게 느껴서 먼저 말하면
자기 생각은 말하지 않고 무조건 저한테
미안해 미안해
말반 백번도 넘게 합니다
전 정말 그때는 미안하니까 그렇구나 싶었는데

연애 초 때만 그런게 아니라
만나면서 항상 다투게 되면
무조건 미안해 말만 하고 자기생각은 얘기 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면서 2년이 되는 작년 말쯤
저도 터져서 오빠에게

왜 맨날천날 미안하다라고 말만하냐
오빠는 자기 주장도 없고 아무 생각이 없냐고 했더니
자기 생각을 말하면 제가 헤어지자고 할꺼 같았고
제가 기분 안좋아할까바 그 뒷감당을 하기가 뭐웠다며 그런 감정소비 하고 싶지 않아서


무조건 자기가 참은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태 자기 생각은 말하지 않고 저한테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며 혼자 삭히고 양보 한거였죠.


그러면서 남친은 맘속에 지침들이
쌓여간거 같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다투더라도 오빠 생각도
나한테 말해줬으면 좋겠다

무조건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지말고
내가 말하면 오빠생각도 얘기하면서 조율해나가자고 했지만

그러면서 오히려 더 트러블이 생기고
사소하게 더 다투게 되는건 맞더라구요

전 그래도 그러고 나면
화해 했으니까 또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풀린줄 알았는데

이주전 갑자기 카톡으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더이상 말하는것도 불편하고
감정소비하면서 에너지 낭비하기 싫다고
지친다네요


남친이 올해초 부터 2:30정도 되는 지방에서 근무를 하게 됐는데
매주말 절 보러 경기도로 오는것도
힘들엇겟지만
힘들지 않냐고 해도 괜찮다 오히려 너 보니까 더 좋다던 사람이

힘든내색 한번 안하고 참고참고 그러다가
저렇게 한계를 느꼈는지 터지네요.

전 상대방이 티를 안내니까
정말 몰랐었구요.

다른사람들은 저보고 당연히 힘들지 않겠냐
널 더 좋아해서 말안한거다
라고 하지만 저로서는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런 남친의 성격이 답답하기도
저와 비슷한 분들도 많더라구요..


이런남자 회피형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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