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이 지났고, 같은 학교 과씨였습니다.
전남친한테 어떠한 이유도 듣지 못한채 이별통보 받고, 방학동안 매달리다가 전남친한테 정말 심한 말을 듣고 상처받고 체념했습니다.
이 친구가 군대도 안가서 학교 다니는 내내 얼굴을 봐야하는데 얼굴이 준수한 편이라 인기도 많습니다.
제가 지나가면 인상을 찌푸리거나 아예 쌩 무시하고, 여자 동기와 후배들과 제 앞에서 보란듯이 그렇게 잘지내더군요.
그래서인지 동기들은 제가 찬줄 알거나 아니면 대놓고 제 앞에서 전남친 얘기를 하면서 장난치거나 떠봅니다.
저도 개강하고 나서 처음에는 좀 맥없이 살다가 여행도 다녀오고 그러면서 학교를 겉으로는 씩씩하게 다녔습니다.
그러니 이 친구가 잠깐 후폭풍이 온건지 프사와 프로필 뮤직에 그런 티를 줄곧 내고 학교에서도 힘없이 다니더니 지금은 또 세상 잘난 맛에 삽니다.
그 친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내가 내 눈으로 그 친구가 썸을 타고, 연애를 하는걸 지켜봐야 하는게 힘들어요.
저도 그 친구가 저를 신경 안쓰는 마냥 저도 신경안쓰고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그 친구가 학교에서 웃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복잡합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