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시어머니 모시고 당분간 살아야하거든요
그래서 식사도 늘 같이 하게 될텐데
제가 잘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옛날분이시라 충돌이 있을거라는건 감안하고 있는데
밥먹는 모습은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 ㅠㅠ
제가 뭐 예민하게 식사 예절 중요시하고 그런 사람은 아닌데요 ㅠㅜ
제가 신경쓰이는 시어머니 식습관을 지적(?)을 하자면
1. 밥먹을때 입을 벌려서 씹으십니다
안에 내용물 다 보이고 그상태로 대화도 하세요
저는 밥을 다 씹으신 뒤 말하셨으면 좋겠는데 어머니는 입에 가득 음식물을 넣고 다 보이게 씹으시고 그상태로 말씀도 하세요
침이나 음식물이 튀어나오는 일도 잦아요
2. 혀가 마중을 나와요ㅠㅠ
입 주변까지 숟가락이 왔을때 입을 여는게 보통이잖아요..? 근데 이미 숟가락 뜨시기전부터 혀를 낼름..? 거리시며 입에 음식물을 넣으십니다
혀가 쭈욱 마중 나오세요 조금 나오는거 아니고 최대한 낼 수 있는 혀를 주욱 빼서 마중 나오시는거에요ㅠㅠ
3. 찌개나 메인메뉴는 처음에 한그릇에 담아서 내잖아요
그리고 앞접시에 덜어먹는데 어머니는 밥 뜨시기전에 간부터 보신다며 숟가락으로 떠서 드시고 그대로 그 숟가락으로
찌개를 휘적 거리세요
이게 참 말하기도 애매한 부분이라 남편통해서 얘기를 해도
오래되다 보니 잘 안고쳐지시는거 같아요
솔직히 같이 밥먹기 싫어요 밥맛 떨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ㅠㅠ 남편에게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남편도 계속 제가 그러니 자기엄마 더러운 사람 취급하는거 같다며 기분 나쁜 내색을 보이더라구요
저같아도 기분이 상할거 같긴 한데... 그래도 제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ㅠㅠ 저는 정말 비위 상해요
다른 트러블은 제가 다 참고 웃으며 넘어가는데 식사하실때마다 그런 모습을 보이시니 저도 좀 힘드네요...
이게 쌓이다보니 결혼까지 망설여지네요... ㅠㅠ 오바인건지 모르겠지만.. 현명한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