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간단하게 쓸게요
며칠전 시할머님 장례식있었고
저는 출산일 3주가량 남겨놓은 만삭이고
빈소가 제가 사는지역과는 달라서
(왕복3시간거리)
시부모님, 친척분들께서 안와도 된다는거
명절때마다 가면 나도 첫째도 늘 예뻐해주셨기에
안가자니 내마음불편해서 친정부모님 가시는길에
5살 첫째데리고 잠깐 다녀옴
신랑은 장례식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있다가
어제 저녁 늦게옴
오늘 부조금 보내주신 직장동료들한테
모바일로 소정의 답례 보내고 전화드리는중
같은 공간에 있던 나한테 친구전화가 옴
자기 통화하는데 시끄럽다하기에
방에 들어가서 문닫아놓고 친구랑 계속통화했음
통화끝나니 누구길래 그렇게 떠드냐,
중요한 일도 아니고 고작 친구랑 통화하는거였음
끊고 조용히할수없었냐함
내가 소리를 지른것도 아니고
평소 얘기하던 톤으로 방 안에서 방문닫아놓고
통화한거였기에 어이가 없었음
그니까 신랑은 거실에서 통화하고, 난 작은방에서 문닫고 통화한거였음
근데 이런저런 얘기중 나더러
시댁에 일있어도 요리조리 피하고
참 재주도 좋다면서
(시할머님 장례식때 자리에 없었다는걸 말하는듯했음)
앞으로 친정에 일있어도 참석않겠다함
내가 할머님 언제돌아가실지 미리 알고
임신한것도 아니고
내딴엔 무리해서 다녀온거였는데
이런얘기들으니 억울함
남편이 통화하느라 시끄럽다고 전화끊으라면
아무말 않고 끊어야하는거임?
만삭에도 애가 어떻게 되던지 빈소가서 내내 있어야하는거였음?
남편한테도 링크 보낼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