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 사람한테 들은 말중에 진짜 슬픈게 뭐냐면

ㅇㅇ |2019.06.06 13:46
조회 27,534 |추천 87
— 본문 삭제합니다 —


그 사람 말대로 난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는 거야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고쳐나갈 수라도 있는데
잘못한 것도 없고 너무 좋은 사람인데
나에 대한 관심이 무관심으로 바뀌었다는 거야

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이 사이를 더 나아지게 할 수가 없어



그냥 이렇게 끝난거야


—————————————
글쓴이에요 많은 댓글들 달릴지 몰랐어요.
그냥 지나갈 모르는 사람의 푸념일 뿐인데 이렇게 댓글 달아주셔서, 공감을 눌러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저 말은 헤어지고 3주 뒤에 제가 붙잡았을 때 그 사람에게 온 톡 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린 글입니다.
뒷 내용은 ‘나도 네게 마음이 떠날지 몰랐다.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마음이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헤어지자 한거다. 너가 힘들어할 거 알고도 헤어지자 한 거니까 자기를 원망해라. 자기는 쓰레기다. 내 마음은 완전히 떠났고 이젠 내가 네게 힘이 되어줄 수 없다. 결국 너 혼자 버텨야한다. 그리고 보란듯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는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왔답니다..
완전히 끝인 것 같네요..

고마워요 많은 댓글들 그리고 많은 관심들요!
추천수87
반대수1
베플콩순이|2019.06.07 01:57
결국 지 맘 편하려고 하는 소립니다. 지 맘 편하고 자기 좀 덜 나쁜 사람 아니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려고요. 맘 식어서 가는 주제에 무슨... 저딴 소리 지날수록 남겨진 사람 마음 속에 파묻혀서 힘들게만 할 뿐이지. 지는 훌훌 털어내기 딱 좋죠. 할 도리 다 했겠다 양심의 가책도 덜었겠다. 절대 상대방을 위해서 하는 말 아님
베플ㅇㅇ|2019.06.06 15:06
이경우는 진짜 답없음. 차라리 잘못한게 있는게 낫지.
베플|2019.06.07 12:16
저도 딱 이렇게 헤어졌어요. 통보 아닌 통보를 받고 처음엔 권태기인가 싶기도 하고, 이해가 가지도 않고, 당황스러웠어요. 심지어는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괴로웠구요. 그리고 나서 2주 후 다른 여자와 연애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 그제서야 모든게 다 이해가기 시작했어요ㅎㅎ 새로운 만남에 이끌린거죠-. 그럼에도 여전히 저는 놓질 못했어요. 그런데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생각이 좀 달라요. 이미 헤어진 우리는 어떻게 노력을 한들 돌아갈 수 없다는걸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흔들려서 거기에서 신뢰를 잃은 것도 맞지만, 무엇보다 나만 홀로 내버려둔채 혼자 정리하고 도망가버린 상대에 대한 배신감과 허망함이 크기 때문이죠. 그리고 저 혼자만 지난 관계에 머물러 있다는걸 느끼는 순간 화가나고 더 냉정해졌어요. 지나간 그 사람은 저렇게 예쁜 말로 포장해서 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혼자 가볍게 간거더라고요.ㅎㅎ 이렇게 머리를 정리하다 보니 지금은 추억으로도 남지 않았어요. 의리 없고, 책임감 없고, 예의 없는 그 사람에게 돌이켜 보니 지난 연애에서 전 최선을 다 했었더라고요. 그리고 당장에 못해준 것만 생각났던건 그 사람이 날 착한 사람이라고 말해줘서 그거에 휘둘렸던 것뿐이더라고요. 착한 사람은 마음이 식었다는 사람을 붙잡지도 화내지도 않을거야- 그렇지?라고 말하는 것 같았거든요.ㅎㅎ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땐 어떨결에 휘둘린 것 같은데 다시 돌아간다면 욕을 박고 싶네욯ㅎㅎ 지금의 저는 지나간 날들에 대한 모든 감정들은 과거에 뭍어두고 현재를 즐겁게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어요. 쓰니님도 마음과 머리가 끌리는대로 따라가면서 상황을 정리하셨으면 해요. 조금 더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으니 힘드시더라도 잘 이겨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 어떤 이유로든 먼저 손을 놓아버린 그 사람은 더 이상은 믿을 수 없다는걸 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일뿐입니다. 마무리 잘하시고 새로운 인생을 사셨으면 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