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병원에서 일하는데 일할 때 자기 환자들은 자기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여친 핸드폰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뭔가 이상해서 통화 기록을 보니 어떤 특정인과 통화기록이 많은 겁니다. 전화번호로 찾아보니 남자였고 4월 부터 계속 연락을 해온거 같아요. 우선 증거로 남겨야겠다 싶어서 그 전화기록과 그 남자 전화번호를 캡쳐해놓았어요. 이 일로 따졌더니 자기 동창생이라고 그냥 친구일 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거 이외에 환자하고도 연락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전에 자기 환자 중에 자기 번호를 아는 환자는 없다고 말을 했는데... 참 슬프더군요.
이거 때문에 엄청 크게 싸웠고 여친은 저에게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그렇지만 어찌어찌 해서 다시 지내고 있는데 여친은 예전 같지 않은가 봅니다. 나중에 그 동창생과 전화 기록을 저와의 연락 기록과 대조해봤는데 저랑 톡하다가 가끔 답장이 늦을 때 그 남자랑 통화하고 있더군요.
정말 짜증났어요. 곧 다음달 여친 생일인데 그녀는 생일 때 계속 핑계를 대면서 만나는 것을 피하는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자기 엄마랑 같이 지내기로 했다면서 생일날 만나지 말고 그 전에 만나자고 합니다. 낮에라도 잠깐 보자고 말했지만 엄마랑 하루 종일 있는다고 하더군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저만 이상하게 느껴지나요?
제가 의심이 많은건지 왠지 다른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여러분은 현재 저의 상황이 어떤거 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