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일단 방탈이지만 많은 인생선배 분들께 조언얻고싶어 여기 남긴점 이해부탁드립니당...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늘 너무!!!!!!! 화가나일이 있었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익명을 빌려 이곳에서 인생선배님들의 위로와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너무 화가 나있는상태라 횡설수설 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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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주말동안 한번더 진지하게 이야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 주신대로 캐비넷도 주문했습니다! 왜 캐비넷 살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중요한 물건은 캐비넷에 넣구 자물쇠로 잠궈두려구요 앞으로...
왜 말을 못하냐고 호구냐는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말을 못한게 아닙니다!!!술을 마시면서, 카톡으로도, 진지하게 수도 없이 많이 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거나 "알겠어~ 앞으로 안그럴게~" 하고 며칠 후 또 반복되는겁니다... 화를 내도 마찬가지구요ㅠㅠ
똑같이 사내라고 말씀해 주신 분들도 많았는데 전엔 그래본적은 없었고 이번엔 화나서 금요일 당일에 사내라고 난리치니 다음달 ( 제가 공구로 구매해서 원가보다 싸게 샀으니 다음달 공구에 구매해주겠다며.. )에 자기가 사겠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지킬 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지하게 각자 나눠지는것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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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사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친구와 함께 자취를 하고있습니다.
친구와는 초등학생때 부터 쭉 같이 지내온 사이로 가족같은 사이입니다.
마침 취업시기도 맞아떨어졌고 친구의 직장과 제 직장이 가까이에 있어서 함께 집을 구해 자취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같이살고 손절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며 주변의 만류가 강했습니다.
저도 많이 고민했지만 친구와 오래알고지낸 사이기도 하고 장기 여행을 함께 다녀온 적도 있으며, 자취에 대한 로망이 너무너무 컸으나 혼자 살기엔 경제적으로 감당할 자신이 없었기에, 결정을 내릴 당시엔 사실 그다지 이성적으로 고민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처음 2달 정도는 집을 나와 친구와 산다는게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집에 각자의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저의 분노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평소 옷에 관심이 많아 저렴한것부터 비싼것 까지 다양한 옷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초반엔 저가의 옷들만 달에 한두번 정도 빌려입더니 점점 그 횟수가 일주일에 세네번으로 늘어나고 최근엔 명품까지 지맘대로 꺼내입고 꺼내신고 아예 자기 물건처럼 사용합니다. 말도 없이요..ㅎ
여기까지 들으시면 친구끼리 좀 빌려입는것 가지고 왜그러나 하실 수 있겠지만, 그냥 깨끗하게 빌려만 입고 돌려놓으면 절대 이렇게 까지 화가나진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입고나가면 뭘 그렇게 꼭 조금씩 묻혀옵니다. 묻혀오는것 까지 좋아요 그럼 세탁을 해놓던 말이라도 해서 제가 해결할 수 있게 하면 덜 화가 날텐데 묻혀놓고 아무말 없이 그대로 다시 걸어두거나 처박아 둬요 옷장에;;;
묻자마자 해결했으면 얼룩이 안남았을텐데 말없이 처박아두고 이염돼서 나중엔 지워지지도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휴 진짜 쓰다보니까 또 열받아서 다 뿌셔버리고 싶네요,..
게다가 옷만 그런게 아니라, 화장품 부터 사소한 물품들 , 약, 음식 모든 물건들을 말없이 지 멋대로 쓰고 먹고 합니다..
오늘 아침 혹여나 치사한 인간이 될까봐 주변에 말도 못하고 친구한테도 최대한 좋게 말하며 꾹꾹 참고 있던 저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가 몇달전 큰맘먹고 구매했던 영양제가 있습니다. 원래 영양제 같은데 돈쓰는걸 아까워 하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서 처음으로 제 돈주고 사본 약입니다..혹시 또 친구가 멋대로 먹어버릴까봐 2주치는 회사에 가져다 놓고 나머지는 베란다 구석에 숨겨뒀었습니다. 출근하려는데 회사에 가져다 놓은게 다 떨어진게 생각이 나, 숨겨두었던 걸 챙겨들고 출근했습니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통을 열었는데 14봉지 중에 5봉지만 남아있는 겁니다....ㅎㅎㅎㅎ 진짜 너무 열받아서 카톡으로 난리난리를 쳤습니다. 근데 얘가 원래 약간 마냥 해맑은 스타일이라 제가 아무리 화를 내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를 않고 "왜그래~~~ 약가지고~~ 화났어? 미안해 ㅋㅋㅋㅋ 인스타에 요즘 많이 보이는게 있길래 궁금해서 몇개 먹었어!!!!" 계속 이런식으로 ㅋㅋ ㅎㅎ 써가면서 미안미안 거리기만 합니다...
진짜 심각성을 좀 알려주고 남의 물건 소중한줄 알게 하고싶은데 얘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진지하게 얘기하는건 안통할 것 같습니다.. 여러번 해봤습니다.. 물건 빌려가서 막써서 벌을줄까도 했지만 딱히 있는것도 몇개 없어 차마 망가뜨리지는 못하겠습니다..ㅠㅠㅠㅠ 너무 오랜 친구라 주변에 다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답답합니다... 앞으로 계약 끝나려면 1년도 더 남아서 따로 나가사는것도 불가능 합니다,,,,휴,,ㅠㅠㅠ 어떻게 정신 번뜩 들게 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