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면서 한 다섯번정도? 뒷골잡을 일이 있었네요 ㅋㅋㅋ 참고로 한 사람 입니다.
연애 시작하고 3개월 뒤가 그때당시 여자친구 생일이었죠. 저는 한 40만원? 들여서 커플반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통화하다가 일중인데 갑자기 친구가 생일선물 주려고 부른다고 잠깐 나갔다 온다고 하더니 지갑을 받아오더라구요?
당연히 여자인 친구이겠거니 했죠...
어떤친구냐? 했더니 여자인 친구라고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카톡방에 그친구 이름을 보니 아무리 봐도 남자이름인 듯 하데요?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다가 한 일주일 뒤쯤인가? 여자친구 여동생이 같이 술마시다가 [언니 전남친한테 연락 오잖아?] 라고 하더군요. 이때부터 느낌이 쎄~ 했더랬죠.
일단 전 한번 연애 시작하면 주변에 여자들한테 절대 선톡도 안하고 대답도 대부분 단답형으로 끝냅니다. 솔직히 암만 아무사이 아니래도 자기 연인한테 이성이 연락 자주오고 그러면 기분 나쁘잖아요?
그래서 서로 카톡도 자유롭게 오픈을 하고 비밀번호도 자유롭게 오픈을 하죠.
하도 느낌이 쎄~ 해서 그사람 카톡을 봤죠. 아니나 다를까 오빠가~ 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ㅋ
그래서 그때 여친한테 다음날에 전화해서 [그 선물준 친구 있잖아? 우리 공주님 챙겨준게 너무 고마워서 그런데 내가 밥한번 살테니 약속 잡자~] 했죠. 그랬더니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한~ 세번 네번? 정도 말 꺼내다가 결국 [왜 이렇게까지 말하는지 모르겠냐?] 라고 하니 전남친 이었다고 실토하더군요. 전남친이라는 놈이랑 계속 연락하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좋다고 지갑까지 선물을 받고 아무말도 안한 것도 어이가 없어서 바로 헤어지자고 했죠.
진짜 잘해줬었거든요.^^ 제 직업은 KT 대리점 점장입니다. 비하하자면 폰팔이죠. 다들 폰팔이는 믿을 수 없는 인간들이라고들 하죠? 제가 그렇게 장사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사회적 인식때문에 그런 소리 안듣게 하려고 더더욱 노력했었거든요.....버는거 대부분 여자친구 한테 쓰고, 서울 목동에서 경기도 양주까지 매일매일 바래다 줬었죠. 하루 평균 5시간? 정도밖에 수면시간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ㅋㅋ
그런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매장까지 찾아와서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라고 하면서 싹싹 빌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얘기를 했었죠.
그리고 바보같이 용서를 해줬었죠. 이게 시작인 것도 모르고 ㅋㅋㅋㅋ
우아... 초반부 하나만 썼는데 꽤나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