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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아들ㅡ속터져

홧병 |2019.06.09 12:04
조회 2,040 |추천 7

고3아들
어릴때부터 공부는 텄습니다.
공부빼고 하고싶은거 있으면 하라고 할 마음으로.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해서 어지럽습니다.
어디다 물어볼곳도 없고 해서요.

중등때
학원 회비 카드로 내고
그 날부터 학원 가는 시간에 피씨방으로 갔습니다.
학원선생님한테는
교통사고 나서
엄마는 입원하고 병간호 때문에 못 간다고 말하고요.

공부 안 할거 아니까
특성화고등으로 보냈습니다.
학점인증제

안해도 되는 거짓말을 합니다.
학교단체교육으로 가는 장소를 저한테는 엉뚱한 곳으로 가르쳐 주고
그 날 아침까지 제가 차로 데려다줬는데
내려주고
뒤를 보니
막 뛰어가고 있어서
불러 세우니
ㅇㅇ미술관으로 가야 한다고 하질 않나!
이유를 물어보니 그냥 이랍니다.



친구생일 이라고 문화상품권 사달라길래 사줬더니
만원짜리를 애들한테 9000원에 팔아서
그 돈으로 피씨방 가고

친구한테 롤게임 레벨 올려주면 돈 5만원 준다고 해놓고
그 친구가 이틀 밤샘해서
레벨 올려놓으니
쌩까고 돈도 안주고 뻥치고
주위애들한테
양아치 취급 당하고

저한테는 애들이 괴롭힌다고 거짓말 하면서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하겠다고 해서
알아보니
친구들한테 레벨 올려달라하고 돈 안 준게 많아서 피하려고

친구들한테 우리집에서 자고 가라고 5명 불러놓고
2시간 거리
저녁때쯤
강아지가 다쳐서
병원에 수술하러 가야한다고
애들 내팽겨치고 혼자 집에 오고

이거 말고도 거짓말 하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자꾸 꾸며서 없는일을 지어서 말합니다.
실습때 담임이 와서
혼자만 팥빙수를 사줬다고 거짓말을 하고

학교마치는 시간이 3시인데
놀다와도 된다고 했는데
피씨방 가는거 숨기고

놀다가 친구가 트럭에 치였다는 거짓말을 해서
놀라서
병원에 가보니 그런애는 없고
다시 전화하면
전화 안 받고

친구들하고 시내 놀러 나간다고
돈 주니
그냥 피씨방 가려고 돈 달라 한거고
저한테는
놀러도 안간 시내를 꾸며서 말하고


집에서는
하는일이
유튜브 웃긴거 검색
게임

집에 있는 핸드폰 개통안한 거
아는 애 한테 집에 이런거 30개는 넘게 있다고 만원에 팔고 ㅡ그 애 아빠가 괜찮겠냐고 5만원 주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만원에
폰값90만원 가까이 하는 36개월 약정인 폰을

집에 있는 물건 팔 만한거 다 내다 팔고
동생돈 모아놓은거 저금통 160000원 훔쳐서
친구들 쇼핑 시켜주고

큰 볼일 보고
닦지 않고 나옵니다.자주

공부 안 할거니
방과후 알바라도 하라하니
쪽팔려서 알바는 안 할거랍니다.

자식이 거짓말 하는거
도둑질 하는거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것이
엄마인 제 몫이고
저나 애아빠나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혼내도 안되고
타일러도 안되고
가족여행을 다니고
해도 애가 여전합니다.

상담센터에 상담가자 해놓고
화장실 간다하고 도망치고

친구들 돈을 빌려서 갚질 않고

가끔 제 카드를 몰래 가져가서 친구들 고기뷔페값을 한턱 냅니다.
허세가 있는건지

왜 우리 동네 올때마다 친구들 밥을 사는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어릴때부터 상대방의 감정을 오버해서 알아듣고
오버해서 표현하거나
아니면
공감을 전혀 못 했습니다.

온 가족이
애 데리고
국토대장정을 하기도 하고ㅡ
부모로써 노력을 했는데

내가 얼마나 엄마노릇을 제대로 못했으면
자식이 거짓말을 할까!
싶습니다.

위의 거짓말들이
크는과정 일까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자식을 가르쳐야 할까요?


혹시 리플리 증후군이나
과대망상증 인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추천수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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