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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연애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

ㅇㅇ |2019.06.11 03:12
조회 51,692 |추천 27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연애할 때 불안형이고 자존감이 낮아요.
예전부터 고치려고 노력을 해왔는데 그게 노력으로 바뀌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여사친 문제로 갈등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남자친구가 친구관계, 인간관계에 예민해서 연락을 끊기 힘들다고 말했고 저도 머리로는 이해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사친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둘이 답장 텀도 하루이틀 정도로 길고요.
하지만 머리로 이해한 것과 별개로 마음은 신경이 쓰여요.
신경쓰일 때마다 남자친구를 이해하겠다는 생각으로 참은 적이 많았었는데
같은 이유, 같은 주제로 6개월동안 5-6번은 다툰 것 같습니다.

제가 남자친구였다면 그냥 그 친구와 연락을 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었고,
남자친구는 제 말과 행동들이 자신의 인간관계를 방해한다고 느껴온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친구는 끊으려 노력한다고 말했지만 제가 자꾸 ‘아직 연락해?’ 라고 물어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오늘 또 같은 주제로 갈등을 겪게 되었는데
제가 남자친구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근에 연애에 관한 글을 읽다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연애하지 말고 자기계발 하면서 자존감을 높여라’ 라는 말을 자주 보았습니다.

오늘 생각하면서 느낀게
연애를 하면서 낮은 자존감 때문에 갈등이 일어나고,
그 갈등을 겪으면서 제 자존감이 더 낮아짐과 동시에 상대방까지 피해를 입게 되더라구요.
서로 사랑해서 만난거지만 연애가 서로에게 안 좋은 영향을 너무 많이 주는 것 같아요.

싸울 때마다 생각도 많이 했고 남자친구를 이해하려 노력을 했지만,
마음이 따라주지 않아 또 갈등이 생기니까 힘듭니다.
지금 반성을 많이 하고 있는데 또 같은 일이 생길까 걱정이 돼요.
자존감이 변화시키기 참 어렵던데 이게 연애관으로 이어지니까 의견차가 잘 좁혀지지 않는 것 같고요.


저처럼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연애를 하지 말아야 하는걸까요?
추천수27
반대수9
베플ㅇㅇ|2019.06.11 09:06
책에서 나오는 '자존감 낮은 연애'라는 것은 말 그대로 본인도 돌볼 줄 알면서 상대를 만나는 올바른 연애의 좋은예인게 맞음. 하지만, 쓰니의 경우 그 예가 해당되지 않음. 자존감 높은 연애랑 나와 맞지 않은 사람이랑은 다른거임. 쓰니는 쓰니같이 친구사이더라도 이성관계를 어느정도 본인만큼은 정리할 줄 아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한거고, 그게 쓰니가 자존감이 낮아서 혹은 이상해서 그런게 아니란거임. 그냥 그 사람과 연애방식이 맞지 않는 것 뿐.
베플ㅇㅇ|2019.06.12 20:16
음...이건 내가 수차례의 연애 실패를 겪어보며 깨달은건데, 어차피 바람 필 놈은 피고 안필 놈은 안피거든. 근데 내 인간관계까지 손대려하면 대부분이 싫어한단말야. 그래사 그냥 내 생각을 바꿔보는거지. 내 애인이 여사친이 있던지 남사친이 있던지 내가 고른 사람이 안목이 있다면 당연히 날 놓치기 싫어 알아서 잘할거고, 그와중에 바람피고 날 불안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안목도 없는 놈이니 아쉬워말고 떠나보내주라는거. 내가 아무리 감시해도 다 소용없단말야. 언제까지 감시하고 불안해할건데? 심지어 그렇게 결혼까지 가면 더 피곤하다. 그냥 내가 더 괜찮은 남자를 고를 수 있는 기회다 생각하고 앞으로는 누구를 만다던지 인간관계는 노터치. 그리고 그 이성친구와도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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