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매일밤 니생각에 울기도 하고 아프기도하고 멍때리기도 한다아직도 니가 언젠가 올거같다는 기대를 가지고 살기도 하고나중에 내가 무뎌질때쯤 다시 돌아가도 될까라는 그말에 미련을 두기도 해바람피운건 넌데 관계를 부여잡고 놓아주지 못한건 나니까그걸 후회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해사실 날 진짜 사랑했다면 진짜 잠시 잠깐 실수였다면 정말 너한테 그사람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면내가 붙잡기전에 니가 돌아왔겠지 나한테그거 어쩌면 나는 알고있었을지도 몰라 아니 사실 알고있었어근데 모른척 하면 없던 일이 될거같아서 덮어두려고 했었어나를 만나면서 미안함밖에 비치지 않는 너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라예전같았으면 아무렇지 않게 했을 말들을 곱씹고 혹시나 내가 집착하는 것 같이 보일까봐삼키고 웃어넘기고 했어그러다보니 알겠더라너는 나를 아직 사랑해서가 아니라 미안해서 내 옆에 있어주는구나우리 마지막으로 같이 있던날에 내가 잠못자고 뒤척이는 걸 아는 니가밤새 안아줬잖아정말 꼭 안아줬잖아그래서 더 알겠더라죄책감이 그만큼 널 무겁게 한다는걸그래서 진짜 이악물고 끊어내자 다짐했어마지막까지도 붙잡지 않는너한테 화가나기도 했지만 차라리 끝까지 매정한 사람이라서 고맙다니가 행복하길 바란다는 말은 아직 못하겠다나도 아직 행복하지 못하니까니가 말했지 앞으로 너말고 다른여자는 못만날거같다고후회는 지금도 하고있다고 너무 쪽팔리고 미안해서 못돌아가겠다고나중에 잘되서 꼭 다시오겠다고아니 나중에는 내가 널 받아주지 않을거야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했고 후회없이 찌질해져 보기도 했어더이상 나를 비참하게 만들지 않았으면해나중에 꼭 후회해그래서 내가 그랬던것처럼 밤마다 후회하고 연락해볼까 망설이고보고싶어서 미치겠고 혹시나 와줄까 기대하면서 힘들어해그때 나는 괜찮아져있을테니까 살면서 처음 이렇게까지 구질구질해봤다 니덕분에고맙다는 말은 진짜 빈말이고 그래도 느낀게 많아서 다행정도로 포장해줄게이 글을 쓰는 이유는 그냥 속에있는 말 어디다가 할 데도 없고마지막으로 다 토해내고 니가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다, 죽은 사람이다 생각하려고그리고 잘 살아 보려고나도 내인생이 있으니까 잘지내 잘살고 이건 진심이야 못나게는 살지마그럼 신경쓰일거같으니까차라리 잘살아서 끝까지 내가 너는 나없이도 잘사는구나 그렇게 정못붙이게 해주라니이름 네글자에 아직도 설레고 아프지만그래도 천천히 조금씩 잊어볼게고마웠어 이것도 진심이야 밤새 해준 그 팔배게가, 아침 일찍 편의점에서 사다준 딸기우유가내 일상을 행복으로 채워줬던 니가고마웠어 말이 주절주절기네이만 줄일게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