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에 55키로 몸무게 자체는 평균인 20대 여자사람이에요
집근처에 헬스장이 생겼을때 설문조사 같은걸 한번 한적이 있는데
그뒤로 주기적으로 문자가 오더라구요
환상몸매를 만들어주겠다, 뭐 달라진 내모습으로 새로 태어나보는게 어떠냐 등등 문자가 오기에 겸사겸사
여름도 되고해서 군살 빼려고 미리 연락하고 방문을 했어요
갔더니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고 시설도 좋아보여서
등록을 한다고 했어요
혼자 헬스만 할 생각이였는데 인포 직원분께서 그룹피티를 엄청 추천해주시더라구요
다들 군살 쫙 빼고 가셨고 지금 하고 계신분들도 다들 5키로 이상씩은 빼셨는데 한분이 이사를 가면서 나가셔서 한자리가 비었다고
해보지 않겠냐 하시더라구요
마침 트레이너분도 여성분이라 불편하지 않을거 같았고 한다고 했어요
생각보다 큰 금액이였지만 그룹피티가 첨이라 기대가 되더라구요
3개월치 결제를 하고 헬스장을 둘러보는데
어떤 여자분께서 저에게 아는척을 막 하시면서 헬스장도 소개시켜주고 그룹피티실도 알려주시기에 다른 인포 직원이신가보다 했어요
트레이너라고 생각 못한 이유는 그분이 엄청 통통하셨어요 얼굴도 엄청 동글동글하고 죄송하지만 투턱이셨고 민소매 입고 계시는데 팔뚝도 그렇고 살집이 되게 있으시더라구요
둘러보고 제가 헬스트레이너분과 얘기 나눌수 있을까요?
했더니 좀 어이없어?하시면서
"제가 담당 헬스트레이너에요. 그래서 헬스장 소개도 시켜드린건데.."
하시더라구요
저도 당황해서 "아...트레이너분이셨구나..." 했어요
자기가 트레이너라는걸 몰라준게 기분이 상하셨는지 쓱 가버리시길래 저도 결제 도와준 인포 직원한테 가서 말했죠
그룹피티 취소하고 싶다고.
사실 당연하지 않나요? 제가 비싼 돈 내고 피티 받는건데.. 트레이너 몸매를 당연히 볼수 밖에 없죠
트레이너가 자기관리가 잘 되고 몸매가 탄탄하면 회원들도 믿고 하는거고... 자기관리가 안된 트레이너한테 몸관리 맡기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요?
인포 직원분이 별말 없이 환불 도와주겠다고 하는걸 보니
저같은 사람이 몇명 있었던 모양이에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에 헬스를 하러 방문 했고 그룹 피티실을 보니 다들 통통 이상이시더라구요
다른 분들 몸매야 상관이 없는데.. 저는 트레이너 선생님은 몸매가 잡혀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그게 직업이니까. 그걸로 돈을 버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런닝머신 뛰고 있는데 트레이너 분이 오셔서 좀 날카롭게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룹 피티 취소하신 이유가 뭐예요?"
하길래 돌직구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웃으며
일단 그냥 헬스 한번 해보고 결정하려고요 했더니
"제가 통통해서 그러신거예요?" 하길래 그냥 대답을 피했거든요
그랫더니 한숨 푹 쉬더니 가시더라구요
나갈때 인포 직원분께 인사하고 나오는데 저를 좀 재려보는 느낌이라 기분이 나빴어요
제가 무ㅏ라고 한것도 아니고... 회원이 피티 받을지 말지 결정하는거 아닌가요? 왜 제가 트레이너 눈치를 봐야하지 싶네요
제가 무례 했던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