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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왕따였던 저와 왕따시킨 가해자 중 한명을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디에도 인터넷상에 댓글이나 글을 써본적은 없는데, 이렇게 안좋은 일로 처음 쓰게 되었어요

몇일전에 중요한 일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시 도서관에서 저를 왕따시킨 가해자를 만났습니다.

지금도 분이 안풀리네요.

나이는 28인 여모 취준생입니다.

지금도 이거 쓸 시간이 아니라 공부에 더 집중해야하는 데 분이 안풀려서 이렇게 남기게 되었어요

몇일전에 저를 왕따시킨 가해자를 만났습니다.

중학생 때 초반에는 같이 어울렸던 무리 중 한명이였는데요

어떤 선동했던 가해자가 제가 소심했다는 이유로 이상한 소문을 퍼트려 그 친구도 저를 왕따시켰습니다.

그때도 소심해서 왕따를 당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많은 괴롭힘과 죽어라는 낙서, 운동장에 버려진 내 책과 필통 그리고 가방,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내 옷과, 실내화 등

끔찍한 기억들로 인해 방학때, 악몽과 어디를 갈때마다 그때당한 트라우마로 무섭고 두려워서 자살도 여러번 생각했어요.

결국 안되서 제가 부모님께 정신과에 가고 싶다고 미치겠다고 말하면서 저는 정신과에 상담을 받으며 심리치료도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그 이후로도 저는 왕따 선동시킨 가해자랑 같은 학교에 걸렸고, 고등학교 때도 1,2,3학년 모두 왕따를 당했어요.

똑같이 소심한 이유로 왕따를 당하고, 이제는 왕따를 당해서 그 소문으로 또 왕따를 당하는 식이였죠.

저는 결국, 탈모가 왔고 탈모도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지금도 대인기피증, 우울증, 불안증을 가지고 지금도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약을 먹은 지 10년이 넘었네요.

아침에 눈을 뜨면 죽고 싶어서 매일매일 괴로운 학창시절을 보냈었네요.

서론이 많이 길어졌네요..

 

제가 매점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유심히 쳐다보더니 ㅇㅇㅇ 아니니? 라고 묻는 겁니다.

저는 처음에 별 생각없이 뒤돌아보니 저를 왕따시켰던 가해자였습니다.

사실 몇일 전에 주기적으로,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 애의 괴롭힘이 생각났었는 데, 마침 10여년이 지난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때

그렇게 마주치게 되더라구요.

정말 기분이 뭐 같았어요.

사실 저는 부모님께도 이때의 어려움으로 하소연을 하다가 부모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저한테 뭐라 혼내셨는데(가족여행기간중)

그때부터 부모님께도 고민을 못털어내고, 못 믿게 되었어요...

정말 노력하려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애쓰고 있는데 아직까지 잘 안되는 것같아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사귀기위해서 여러 동호회, 각종 대내외활동 등 많은 걸 했지만, 옛날의 트라우마때문에 대인관계가 쉽지 않아 최근에, 많이 힘든 상황에 맞딱드리게 된거였어요.

가해자를 볼 때, 나를 다시는 얼신 못하게끔 그런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었는 데 그러진 못한 상황에 만났네요.

 

얘기를 나눴는데,

나는 너한테도 빡쳐었다고 얘기를 했는데 눈빛이 돌변하니 무섭더라구요. 여전히 질 나쁘게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좀 안좋은 쪽으로 일을 하고 있고, 그때 저를 괴롭힌 주동자들이랑 계속 연락도 하고 있더라고요.

근처에 공부할 곳이 없어서 여기서 오랫동안 공부를 했는데, 그 가해자도 여기서 공부를 한달전부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안마주친게 이상할 정도네요.

뭔가 여기를 떠나야하나 이 가해자가 다른 주동자들에게 말해서 내가 있는 곳을 찾아서 폭행을 하면 어쩌지하면서 공부가 하나도 안잡히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피해다녀야하나.

참 제가 봐도 찌질한 것 같아요..... 마음도 여리고, 제 자신이 한심하고.

 

얘기를 나누면서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행동을 하고, 나는 잘 살고 있다식으로 당당하게 얘기는 했지만 속으로 많이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그 친구는 자신이 저를 그렇게 괴롭힌 걸 모르더라구요. 진짜 머리끄댕이 잡고 싶은 생각이였지만, 성인이고 돈도 없고 중요한 순간이라 오래 준비한 시험이 망해버릴꺼 같아서 그냥 참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그때 추억을 되새기며, 재미난 추억으로 남아있고, 저는 그 뭐같은 추억으로 지금까지도 이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것이

 저는 속으로는 너무 화가 났고, 그 가해자한테는 나는 뭐같은 추억이였다 라고 얘기하고

그냥 어째사는 지 이야기하고 일하러가야된대서 그대로 가해자는 갔는데, 결국 사과도 못받아봤고 여전히 얕잡혀보였고.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고, 왜 피해받고 살고, 가해자들은 나보다 행복하게 살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들면서 정말 힘들었고 지금도 힘드네요

sns을 통해서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행복하게 그리고 그 가해자들하고 찍은 사진들이 올라와 있어서  너무 괴롭네요..

 페북을 통해서 그날 메시지로 연락와서 다음에 한번 보자고 연락왔었는데...거기에 나는 알겠다하고...바보같고, 죽고싶은 마음이네요..티도 제대로 못낸거 같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정리도 제대로 안된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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