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찬가2
부채들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무녀더니
왕꽃선녀 꽃만들고 왔다갔다 향기만은
그윽하여 무녀인가 선녀인가 의심였소
암행어사 부인였소 이상했던 변호사요
선녀라고 칭하여도 누가아니 선녀라오
사람이오 선녀이오 물을이도 많고많아
천상에꽃 그린로즈 꺾어다가 그대무릎
향기가득 건네주고 돌아오니 그대였소
유린이라 이름짓고 다시보니 누구였소
청순하다 가련하다 비운처자 어디였소
뻥뻥순이 외로워도 슬퍼져도 울지않는
캔디소녀 되어오니 다시보고 다시봐도
그대보고 즐거운맘 그득그득 어디두고
살아갈까 수목일만 기다리는 으찌하오
내달력은 빨간날도 파란날도 사라진지
옛날이오 추석날도 돌아오는 설날밤도
떡만두국 차려야지 하면서도 내달력은
날이없어 언제인가 가물가물 이오만은
수목만은 남아있어 다시보고 다시봐도
흐뭇흐뭇 하고하오 마이걸도 끝이나면
아니그대 어찌사오 아니그대 어찌하오
공찬낭군 싸가지가 바가지라 밉다밉다
하였거늘 어느새도 자리잡은 사랑땜에
처자가슴 냉가슴만 앓고앓아 내가슴도
앓고앓오 정우낭군 이런참견 저런참견
바람기만 다분하다 밉다밉다 하였거늘
제마음을 잡는다고 유린처자 눈물보다
낭군쓰린 가슴앓이 보여보여 슬푸우다
공찬낭군 평생토록 여동생아 여동생아
부른다면 그대가슴 냉가슴에 벙어리야
여& #44612;거늘 어찌하오 가슴아파 아니보믄
아니되고 어찌하오 스물다섯 처자가슴
그대가슴 못지않아 슬푸우고 슬푸우져
공찬낭군 그대이제 보여보여 남모르게
가슴앓이 함께하니 그것보고 또아플제
나는어이 어찌하믄 좋을것요 어찌하면
스물다섯 처자가슴 불지피고 꺼뜨리면
아프다오 유린낭자 공찬낭군 정우낭군
한낭군만 잡으시오 남은낭군 나를주면
그대대신 내가낭군 웃게하리 그대머리
그대코트 내머리도 동글동글 내코트도
리본빵빵 영화관서 팝콘빵빵 모든밥도
곱빼기로 먹어주랴 못땟못땟 나도하랴
유린처자 아파말고 한낭군만 나를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