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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 미친 친구 정신차리게 한마디 해주세요

|2019.06.14 16:24
조회 16,413 |추천 4

제 친구하나 여자인데 능력도 있고 결혼 생각없다고 혼자서 잘 사는데 고양이를 무려 6마리나 키워요.

아파트사는데 배란다랑 거실 고양이한테 다 내주고, 고양이 가구며 용품만 최고급 원목이라고 돈 400~500은 썼어요.

집가보면 거실은 완전 고양이 천국인게 캣타워에 캣휠에 고양이 구름다리에 아주 고양이를 위한 집으로 꾸며놓고, 베란다엔 고양이 화장실로 가득하고 거기에 조금한 캣타워 또있고 지가 쓰는 공간은 침실이랑 옷방 주방뿐이에요.

고양이 간식, 모래, 사료만 한달 50은 쓰고 있고 1년에 한번은 3박4일씩 여행다니는데 여행가게되면 그때도 고양이 호텔에 맡기고 호텔비만 하루 7~8만원씩 내드라구요. 3박4일가면 호텔비만 최소 35만원씩 내구요.

얘 일상은 그냥 고양이 위주에요.

일하고 밖에있는 시간만 고양이들때매 하루에 절대 12시간이상이 넘지 않고, 외박은 고양이 때매 절대 없어요.

근데 웃긴게 고양이들때매 하루 12시간이상 안나가고 외박안한다면서 매년 한번씩 3박4일 애들 호텔맡기고 여행가는건 학대아닌가요?

아무튼 고양이를 6마리나 키우니까 쉬는날이든 평소든 뭐하냐 연락하면 고양이 셀프미용, 고양이 모래치우기, 집 전체 살균소독하고 있다 맨날 이래요.

깔끔병있으면 키우질 말던가 무슨 산후조리원서쓰는 비싼 해외 살균제 뿌리면서 소독하고 방닦고 매일 아주 고양이때매 청소만 3~4번씩하고 인생이 고양이를 위주로 사는애에요.

얘 한달에 500~600씩 버는데 고양이 키우는데랑 고양이 매달 심장사상충에 년단위 검진에 접종만하더라도 한달에 100씩은 고양이한테 쓰구요.

돈 너무 쓰는거 아니냐고 너 지금 24평아파트 전세사는데 고양이한테 쓸돈 모아 차라리 집사라니까 대출금이자 아깝다고 2년뒤에 집산대요.

제 친구지만 너무 한심해요.

무슨 고양이보모도 아니고, 나중에 너 뭐할거냐니까 돈 더 벌고 모으면 고양이카페랑 고양이호텔 차릴거라는데 웃겨요.

인생이 오직 고양이 같아서 친구로써 너무 한심해서 얘가 더 성공할 수 있는앤데 이러고사니 따끔하게 정신차리게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추천수4
반대수304
베플ㅋㅋ|2019.06.14 16:59
ㅋㅋㅋㅋ 고양이한테 쓰는돈 안쓰면 뭐 너한테 콩고물이라도 떨어지는줄 알고 이러나?ㅋㅋㅋ
베플ㅎㅎ|2019.06.14 20:23
아주 부러워죽네죽어 ㅋㅋ 남의 집 지출 내역을 어찌 저리 상세히 알고 들어서 안대도 일거수일투족 기억도 잘하네요 그와중에 해외여행 가는거 시샘까지 그냥 친구가 본인처럼 돈에 쪼들리며 살았음 좋겠는데 아니니까 미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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