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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집에 인사드리러 갔는 데.....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졌습니다..ㅠㅠㅠ

서루 |2019.06.14 18:31
조회 9,467 |추천 2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직업은 환경미화원이고요  제 여자친구는 24살 대학생에 공무원3수생입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여자친구랑 사귄지 3년이 다되가는데 단 한번도 여자친구랑 멀리 놀러 가보지 못했습니다.

 

 항상 가까운 당일치기만 갔었죠. 여자친구 부모님이 엄하셔서 저랑 놀러가는걸 많이 반대하셨데요 ㅠㅠ  동성친구들이랑 가는건 괜찮다고 하시고 ㅠㅠㅠ 제가 데이트할때마다 늦지 않게 집에 차로 항상 데려다 줬는데 ㅠㅠ  

 

째든 여친은 저보고 직접와서 인사드리는겸 저보고 말씀을 드려보라는 거에요.... 그래서 정장입고 좋아하시는 과일이랑 화장품 몇개 사들고 갔습니다. 인사를 드리고 저녁을 먹고 나서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제 직업을 말하자마자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환경미화원이라고 하니... 두분다 깜짝 놀라시고 여친은 말을 안했나봐요... 이래봐도 2년차인데... 그러더니 갑자기 말을 안하시고 TV만 보고 여친도 당황해서 계속 제게 말을 거는데 하.... 놀러가는건 말도 못 했습니다. 정말 설마 설마 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직업의 귀천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먹고 집에 오자마자 톡이 오더군요. 미안한데 그만둘수 없겠냐고.... 부모님이 많이 실망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직업을 왜 가졌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눈물이 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환경미화원 비록 도로청소를 하지만 주6일 이지만.....돈은 보통 회사 월급보다 많이 벌고 정년도 보장되있고 대출 받을때도 편하고  여러가지 복지가 있습니다....

 

 근데... 하....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이지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부모님은 잘 갔다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실대로 말을 못하겠습니다... 여자친구는 제 직업이 창피하지 않다고했는데. 왜 부모님한테는 말씀을 안드렸을까요...

 

저는 사실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사업하시고 어머님은 간호사로 일하고 계셔서 노후는 걱정없었고 저 또한 돈은 많이 모았습니다. 그에 반에 여자친구 부모님은 공장에서 생산직으로 일하신다고 들었고 어머님은 경리일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저는 돈만 많이 벌면 상대방 부모님도 좋아하실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게 아니였네요 ㅠㅠㅠㅠㅠ 여자친구랑 결혼까지 하고싶은데 환경미화원을 그만 두고 일반 회사나 공장을 들어가야 될까요.....??  아님 미친척해서 여자친구따라 공무원 공부를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 제가 잘못한점 위주로 말씀해주세요 꼭 고치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28
베플ㅈㅋ|2019.06.15 00:13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사람들이라면 그집 집안에 장가가지마세요 님 직업 이해해주는 집안.여자친구 만나세요 왜굳이 힘든길을...
베플판죽돌이|2019.06.14 18:33
결시친에가보면 평소엔 귀천쳐없다고떠들면서 막상 지딸이 결혼하려하면 귀천따진다 듣기좋은말쳐믿지마 특히 여기판녀색히들이 쳐나불거리는거
베플ㅇㅇ|2019.06.15 01:43
음 환경미화원 경쟁률 쎄서 못들어가는 사람도 많아. 우리집은 반대상황이었어. 우리엄마 지인한테서 환경미화원 자리가 났는데 한명 소개해달라는 부탁이 옴. 그때 내 전남친이 생각없이 놀고있길래 추천해줬는데 계속 말이 없는거임 대답피하고 빙빙 돌리고. 알고보니 환경미화원이라서 가오 안산다고 싫다더라고. 그러고나서 일 구할 생각없이 쭉 놀았었음. 지켜보는 사람은 속 터지고 실망스럽더라고. 글서 헤어지게 된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한 것 같아. 쓰니가 잘못한건 없는 것 같고 다 생각의 차이인것 같다. 이 일로 인해서 쓰니 본인의 직업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한다거나 자존감 낮아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쓰니가 하는 일을 존중해주는 사람 만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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