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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쁜거 팍팍 티내는 친구

ㅇㅇ |2019.06.16 17:52
조회 60,813 |추천 75
오늘의 판 처음 가봐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실 주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먼저 쏘가지라는 단어가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는 성실부리다라는 뜻이고 저희 할머니랑 부모님은 자주 쓰셔서 흔치않은 말인 건 몰랐어요ㅠㅠ
그냥 촌년이구나 생각해주세요

댓글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다 읽어봤어요
먼저 제가 기분나쁜 행동을 했을 수도 있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 부분에서는 저는 걔가 성질 부릴 때 내가 뭐 실수한 거 있나? 이 생각부터 하는데 조금이라도 있으면 사과를 했어요. 그럴 때 마다 얘는 너 때문에 그런거 아니다면서 신경쓰지 말래요. 그래놓고 성질 부릴 건 다 부리고, 그리고 걔가 저한테 짜증난거면 그냥 진짜 화를 내요. 걔가 저를 만만하게 본다는 생각은 정말 하지도 못했는데 알려주시니 또 그런 거 같네요. 지금 상황에서 바로 절교를 하기엔 저에게 오는 손해가 많아서 일단은 무시하는게 최선일 거 같아요. 조언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털어놔봤는데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조언들이 많을 줄은 몰랐어요.
정말 감사합나다.





현재 고3인데요 친구관계에 대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친한 친구가 있는데요
만나지 2년?도 되지않은 친구인데 10년넘게 만난 것 처럼 정말 잘 맞고 식성이며 뭐며 놀때는 또 어찌나 잘맞는지 소울메이트가 따로 없어요.

다만 이 친구가 너무 기분을 잘 티내요.
정말 억울한 건 저한테만 그래요. 오늘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아서 제 앞에서는 틱틱대도 말도 안하고 똥씹은 표정으로 있다가
다른 친구가 오면 표정 싹 바꾸고 웃으면서 안녕하고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해요. 제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죠.

이런 상황이 반복해오니까 스트레스도 받고 너무 힘들어서 직접 말을 했더니 자긴 그런 적 없다면서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거에요. 그런 적 없다고 하니까 뭐라고 대답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힘든 일이 있으면 말이라도 하고 쏘가지를 내라고 했더니 자기 성격상 원래 혼자 맘에 두는 성격이라서 남한테 말하기가 힘들다고 했고 최대한 말하도록 노력한다고 했어요.

저렇게 말하고 난 뒤 3일도 되지않아서 또 다시 기분 팍팍 티냈어요. 이게 제가 실수해서 얘가 기분이 나쁜거면 저도 할말이 없지만 다른 사람 때문에 기분이 상한건데 그걸 저한테 앞뒤 상황설명도 없이 쏘가지를 부리니까 스트레스를 받더라구요.

계속 그래서 저도 똑같이 행동했더니 오히려 기분 티내는게 더 심해지고 관계가 너무 악화되고 주위 친구들도 좀 불편해하는 기색이길래 그냥 성격 더럽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요즘 내가 예민해서 그랬다고 먼저 사과 했어요..

그리고 나서 앞뒤 상황은 설명하고 기분 나쁜 걸 티내라고 하니까 또 자긴 그런 적 없다면서 그렇게 느꼈다면 조심한다고 했어요.

사람 쉽게 안뀌지 않는 다는 걸 깨닫고
걔가 아침부터 또 짜증내길래 왜 또 아침부터 짜증이야 뭔 일 있어? 이랬더니 저보고 따로가자고 했어요. 지 기분나쁘다고 저보고 먼저가래요.

솔직히 저도 어처구니가 없죠 전 참다참다 말한건데 적반하장으로 나오니까 그 후로 계속 걔가 쏘가지 부릴때마다 아 또 왜그러는데 뭐가 문젠데 이러면 또 혼자 삐쳐가지고 빨리 걸어서 앞으로 슝 가버려요.

그리고 자기 기분 안좋으면 그 똥씹은 표정으로 제가 무슨말을 하든 든체만체 하면서 그냥 막 혼자 걸어가는데 또 기분 좋으면 맞장구 쳐주고 진짜 기분이 롤러코스터 같아요.

한번은 기분?막 티내는 친구가 주위에 있었는데 전 그걸 그리 크기 느끼지 않았는데 얘가 저보고 걔는 기분을 너무 티낸다고 좀 무례할 때가 있다고 하길래 너도 기분파잖아 이랬더니

갑자기 저보고 너 가끔 사람 황당하게 빡치게 할 때 있는 거 알아?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내가 언제 왜? 이랬더니 아 몰라 이러고 혼자 가버렸어요..

가끔 얘가 저보고 너 ~~이럴 때 있는 거 알아? 이러면서 제 성격가지고 핀잔주면 저는 아 진짜? 내가 그래? 몰랐네 이러면서 그냥 조심해야겠다고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지 성격에 대해서 말하면 정색하고 인상 팍 쓰고 갑자기 가버려요. 이게 진정한 내로남불인지 뭔지 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얘랑 친구는 하고싶은데 계속 기분 표출하니까 해결 방법을 모르겠어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말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고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식으로도 해봤는데 해결이 안되니까..

해결할 수 없다면 고3 끝날 때까지 버티다가 대학가서 연 끊어야 겠지요??

부디 넓은 시선과 아량으로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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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회 기분 나쁜거 팍팍 티내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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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16
베플ㅇㅇ|2019.06.17 17:04
만만해서 그래요 중학교때 또옥같은 친구 하나 있었습니다... 그런 성격들은 내가 쩔쩔 맬수록 더 기고만장 해집니다... 좀 힘들어도 어느 정도 무시하면 얘는 그런 거 안 통하는구나 하고 알아서 숙여 들어가요
베플00|2019.06.17 16:56
님.. 고3이 얼마나 중요한 시긴데 저런거에서 스트레스받으면서 지내요; 다른친구랑 지내던지 그친구랑은 최소한으로만 만나던지 하셔야할듯해요. 그리고 쓰니가 기분 받아주기시작하고 친구관계에도 미세하게 갑을이있는거 아시죠? 만만해서 저러는거에요. 다른친구한테는 안그런다면서요. 끊어내세요. 좋은친구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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