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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열한번째11 -어떤 아이-)

인생무상 |2019.06.17 01:07
조회 1,512 |추천 13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뭐 한것도 없는데 벌써 10시를 향해 가고있네요.

예전에는 개콘을 보고 있었겠지만,요새 개콘이 완전 시망이기에 노래를 들으면서 또 간만에

판에 들어와 봅니다.

어제 U-20축구 결승을 숨 죽이면서 보다가 준우승에 아쉬워하며,또 그만하면 잘했다라고..애써

위로를 하긴했지만 쪼금~아쉽네요..주말 잘 마무리 하고 계시길 바라며 사담을 짧게 글을 길게

시작해 봅니다..이잇~!

 

 

초등학교 고학년시절 대략 전 국딩이라..ㅎ;;국민학교 5학년 때인걸로 기억합니다.

반에서 꽤나 잘 맞는 친구가 있었고,또 그 친구와 친한 친구가 하나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부잣집 외동아들로 학교 내에서도 유명했고,온통 옷이나 패션들이 그때의 아이들과는

달랐습니다. 사실 뭐 전 그냥 가끔 인사만 하는 친구였는데 제 친한 친구에 친구이다 보니 자연

스럽게 안면을 트고 지내는 그런 친구 였습니다.

 

아버지가 외국계 회사에 임원이시고,어머님도 음악전공을 하셔서 해외에 자주 출장을 가신다고

했습니다. 실 보호자는 거의 이모인데 이분은 지금으로 따지자면 어머니의 자매중에 밥값을

못하고 백조를 지내다가 친구에 아버지,즉 형부에 도움으로 당시 비디오방을 하나 운영하며

틈틈히 친구의 생활을 지켜보고 보호해주는 역활을 수행했는데 당시 부잣집 친구 녀석은

이모에게 꽤나 불만이 많았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고,그땐 노처녀 이셨는데..

사귀던 남자한테 빠져서 비디오방 일도 등한시하고,성격도 괴팍하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그 친구는 다른 친구들은 집에 초대하는 경우가 잦았고,다녀온 친구들 말에 의하면

정말 어마무시한 보물섬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지요.

그러던 토요일날 아침에 학교에 가니 친했던 친구가 부잣집 친구(예명 호석이)에 집에 가지

않겠냐고 물었고,본인이 초대하는 것도 아닌데 좀 그렇다고 말했더니 학교가 끝나가는 4교시쯤

호석이가 와서는

"너도 우리집에 놀라가자..너 안오면 민규(절친가명)도 안온데...가자"

상당히 기분나쁜 초대라 거부했지만,절친의 강력한 부탁으로 인하여 마지못해 가방을 짊어지고

녀석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당시 국딩들은 타볼 생각을 못하는 택시에 승차해 6명이나 되는 인원이 녀석의 집으로 향했고,

한참을 달리고 나서야 굉장히 부유해 보이는 집앞에 택시가 멈춰 섰습니다.

왜 녀석을 부잣집 아들이라고 칭하는지 알 수 있듯 녀석의 집은 흔히 말하는 저택이었습니다.

커다란 검정 대문에 손잡이는 사자모양이 리얼하게 박혀있었고,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자 티비에서 보던 푸르른 잔디가 빼곡히 나있는 정원이 보였으며 좌측으론 연못같은게 보이고

우측으론 엄청난 나무 두 그루와 꽃밭,야외식탁,그리고 잘생긴 진돗개님이 보였고,잔디 중간으로

박혀있는 원형 돌맹이 발판을 밟고,계단을 족히 8개는 밟고 올라가야 현관문에 당도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어마무시한 집 이었습니다.

 

속으로..와 지린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지만,저의 존심은 그저 무심한 척 음~좋네..라는

말만 내뱉게 했습니다. 당시에는 현관 비번을 누르는 집에 아주 극히 드물었는데 신시대 문물을

접하듯 녀석이 비번을 누르는 것을 보며 와 저런게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마당만큼 집도 어마무시 했습니다.현관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거실에는 엄청 고급진 쇼파와

원목으로 된 탁자가 보였고,탁자를 중심으로 뒤쪽은 벽난로가 있었고,좌측은 주방과 2층으로

연결 된 계단,우측으론 부모님의 큰방과 화장실 그리고 서재등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거실 정면에는 꽤나 커다란 외제PDP티비와 외제 홈시어터가 눈에 들어왔죠.

 

친구의 방은 2층으로 올라가서 첫번째 방을 지나 두번째 방이었습니다.

첫번째 방은 녀석의 공부방으로 어마무시한 책과 당시에 로봇이나 피규어등이 있었고,두번째

방은 고급진 침대와 티비,그리고 컴퓨터와 게임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컴퓨터는 그때당시

저희 집에도 있긴했지만,사양 자체가 급이 달랐고,무엇보다 제일 부러운 건 게임기 였습니다.

꼭 가지고싶은 목록에 있던 게임기가 두대나 노여져 있었기에 그쯤에서 아 이거 멘탈에서

이미 져버렸다..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

 

책가방을 집어 던지자 마자 다들 게임기며,컴퓨터에 올라 앉았고,부잣집 아들 녀석치고는

성격이 별나지 않았던지 친구들에게 놀거리를 모두 내 주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모에게

전화를 하러 내려간다며 태연하게 1층으로 가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니..좀 다른 세상의 아이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게임기는 다른 녀석들이 차지했고,전 잠깐 홀로 나와 첫번째 방에서 로봇이나 피규어 같은

걸 구경하다가 1층으로 내려가자 녀석이 흘깃 보더군요..

 

"음~저기? 마당에 나가서 구경 좀 해도될까??난 댕댕이를 좋아해서.."라고 물었더니..

아주 쿨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올땐 벨 세번눌러줘...."하고 2층으로 가더군요.

다시 계단을 내려와 이곳저곳 구경하면서 마당에 있는 댕댕이에게 다가갔는데 늠름하게

생긴 것 치고는 굉장히 온순한 녀석인지 꼬리를 흔들기에 잠시 만지고 놀다가 2층 창문으로

절친이 빨리 올라와서 놀자는 말에 계단을 올라 벨을 세번눌렀고,잠시 후 부잣집 친구가

문을 열어줘 2층으로 올라가다 말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은 1층으로 내려가야 하니?" 라고 묻자..2층 우측 끝에도 있다고 하더군요..

녀석이 친구들이 있는 방으로 가는것을 보고 우측끝으로 가자 화장실이 보였습니다.

 

일을 치루고,나오는데 왠 친구가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구경하러 가겠느니 하고 방으로 들어와 바닥에 앉았는데 이모가 음식배달을 시켰다고

그거 올때까지 브루마블 게임을 편먹고 하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고,전 아까 내려간 친구가

생각 나길래 "3:3으로 할려면 1층에 있는 친구도 불러야지??"하고 물었더니 다들 절

이상한 눈으로 보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방안에는 저를 포함한 5명이 다 모여 있었습니다. 이상했습니다.

분명 아까 계단을 내려가는 친구를 봤는데 내가 뭘 잘못봤나??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넘기고,게임에 열중했고,잠시 후 벨소리가 들려 부잣집 친구가 내려가서는 다 내려오라고

하더군요. 게임을 뒤로 미루고,1층으로 내려가자 어마무시한 배달 음식이 왔더랬습니다.

족발과 햄버거,자장면에 탕수육에 분식 요리까지 총동원이 된 상태 였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당시 요리 배달도 흔치 않았습니다. 아재아재 바라 아재;;)

잠시 후 번호키 누르는 소리와 함께 여성분이 들어오셨고,이모님 이셨습니다.

 

양손에 과자에 음료수를 잔뜩 사들고 오셔서는...

"노는 건 좋은데 정리는하고,6시 넘겨서 놀지말고,집에 다 전화한번씩 하고,부모님 방

들어가지 말고,서재도 안된다..그리고 씨끄럽지 않게 조용히 놀다 가"

그렇게 일정법칙을 정해주시고는 유유히 퇴장 하셨습니다.만찬이 아닌 만찬을 즐기고

다들 약간에 자유시간을 갖었는데 대부분은 2층에 게임기를 하러 올라가고,저와 절친과

부잣집 친구만 1층 쇼파에 남아 꽤나 큰 티비를 틀어 비디오를 시청했습니다.

 

다시 한번 소변이 마려워..1층 화장실을 물었더니 부모님 방안에 있다고해서 2층으로 가겠다고

했더니..그냥 얌전히 화장실만 사용하고 나오라고 위치를 알려 주더군요..

큰방을 들어서 커다란 침대를 지나 안쪽에 화장실에 들어가 소변을보고 나오는데 문앞에

떡하니 친구하나가 보였습니다..순간 놀라서 "아 깜짝이야~ 뭐야??"하고 물었더니

"나도 화장실~"이라고 하길래 자리를 비켜주고,서둘러 방에서 나왔습니다.

다시 쇼파에 앉아 순간 뭔가 소름이 확 끼쳤습니다..

방금 봤던 친구,내가 알던 얼굴도 아니었고,여기 같이 온 친구들의 얼굴도 아니었기 때문이죠..

 

"야~ 나 말고,1층 화장실 들어간 친구말인데??"하고 운을 띄웠더니...절친이 피식 웃으면서

"꿈꾸냐??너만 들어갔다 나와놓고 뭔 헛소리야??" 하고 되받아 치더군요..;;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오고,뭔가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 보고싶은 충돌이 생겼지만,그렇다고

다시 들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비디오를 보다말고,다른 생각을 할려고 2층으로 올라가

게임기나 하자는 마음에 얘기를 하고 2층으로 올라와 친구들이 모여있는 방으로 들어섰고,

이내 게임기를 하는 녀석들과 함께 게임을하며 방금 전 생각을 잊었습니다.

 

한참을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다가 지루해져 1층에 내려가서 다시 비디오나 볼 요량으로 문을

열고 계단으로 향하다가 첫번짼 방문이 철컥하고 열리는 소리에 순간 멈찟 했습니다.

볼까 말까??한 5초간 고민하다가 그방에 누가 있을 수 도 있지??하는 쿨한 마음에 고개를

스윽 돌려 문틈을 봤고,그것으로 어떠한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기에 왼손으로 문을 슬쩍 밀어

주시할 수 있는 공간을 더 확보한뒤 마치 훔쳐보듯 고개를 돌려가며 뭔가를 확인했지만 어떠한

형체도 확인할 수 없었고,아 쓔발...또 또 또 이러네 그냥 헛것이지 뭐...하고 문을 조심히 스윽

닫고,고개를 돌리는 순간,제 앞에는 그 어떤 존재가 뚜렸하게 저를 마주 보고 있었습니다.

 

동공이 흔들림과 동시에 호흡이 가빠짐을 느끼고,동시에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그 짧은 순간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소리를 지를까??아님 그냥 모른 척 지나칠까??그것도 아니면 뒤 돌아서 아무렇지 않게

다시 방으로 들어갈까?? 오만가지 생각에 잠겨있을때 앞에있던 내 나이또래로 보이는 그아이는

손을 천천히 들어올려 저를 손가락을 가르치고는 유쾌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며 아주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맞네~ 나 보이네~"

 

가만히 있다간 정말 가마니가 되버릴 것 같은 생각에 외마디 단어를 입으로 뱉어 내었습니다.

"민~규~야~아~"  정말 진실하고,간절했던 절친의 이름에 최소한 그 친구가 왜??라고

대답해주며 올라오길 진심으로 기대했던 제 예상은 아주 우습게 빗나가 버렸고,무거운 공기속

앞에 존재는 웃던 표정을 감추어 변화시키고,이내 양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저를 가르켰던

손가락을 자신의 몸으로 당겨 입술에 갖다 붙이고는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제가 보였습니다.

후들거리던 다리가 그 중심을 이기지 못하고 힘이빠져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고,

그 존재는 뭐가 신났는지 통통통 뛰며 괴상한 춤을 추었습니다.

 

눈가에서 시작 된 눈물은 이내 뺨을 따라흘러 입가로 향했고,그 짭짤함이 느껴지던 그때..

철컥하는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춤을 멈춘 그 아이는 첫번째 방으로 스윽 몸을 들이밀며..

또 다시 기분나쁜 미소를 건냈습니다. 정신을 차릴 여력도없이,고개를 방쪽으로 슬쩍 돌렸

는데 안에 들어가서는 앞에서 췄던 똑같은 괴상한 춤사위를 멀이면서 손으로 들어오라는

제스쳐를 보냈는데 마음은 꺼져 임마;;라고 외치고 있었지만,머리가 멍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두팔과 후들거리는 다리로 기어서 그 방으로 들어가는 절 발견했고,홀렸다..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상황은 정말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춤사위를 추며 그 아이는 이상한 웃음소리와 함께

"들어와..같이 놀자..그렇지 얼른 들어와"라고 반복적으로 대뇌였고,제 몸이 그방으로 거의

다 들어갔을때 귓가에 안쪽방문이 열리는 소리와함께 친구한녀석이 화장실이 어디냐는

말을 하며 나오는 소리가 들렸고,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그 방으로 들어간 전 고개를

돌릴 겨를도없이,방문이 스르륵 닫치는 것을 봐야만 했습니다.

 

야속하게 친구의 발자국 소리는 그 방을 지나쳤고,그때까지 다리에 힘이 풀려 일어 설 기력이

없던 제가 벌떡 일어나 그 아이와같은 괴상한 춤을 췄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잠에 들었던 것 처럼 정신이 혼미해지고 기억이 없어질때 쯤 뺨이 얼얼한 느낌이

연속해서 들었고,이내 몸이 흔들흔들 하여 눈을 게슴츠레 떳더니 절친이 손으로 양쪽 어깨를

잡고 힘차게 흔들며 소리치면서,이따끔 따귀를 때렸고,몇대를 맞으면서도 아프다는 생각

보다는 약에 취한듯 몽롱한 기분이 들다가 이내 아주 깊은 한숨과 함께 그대로 그자리에 풀썩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친구들의 공포스런 얼굴과 반복되는 괜찮냐는 물음에 말할 기운도 없이,간신히 입만 뻥끗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구급차를 부를 생각은 못했고,다들 부잣집 친구의 이모를 부른

다는 말을 연거푸 했는데 괜찮다고 아니라고 극구 사양했고,잠시 앉아서 쉬다보니 정신이

멀쩡해 졌습니다.녀석들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사실을 말해봐야 더 이상해 질 것 같아서...

그냥 몸이 많이 안좋왔는데 화장실 갔다가 이쪽으로 들어와 쉰다는게 정신을 놓은 것 같다고

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은 그 말을 믿지 않은 눈치 였습니다.

 

나머지는 그곳에 그대로 남아있고,절친의 부축으로 그 공간에서 탈출하듯 나온 저를 계속

걱정되는 눈빛으로 보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야~너 아파서 그방 들어간 거 뻥이지??너 이상한 춤같은거 추고 있었어...알아??"

사실 저에 대해 조금은 알았던 친구이기에 다 숨기지는 못했고,좀 헛것을 봤다는 정도로만

대답을 해줬고,그렇게 그날의 일은 일단락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후 친구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별말이 없었고,이상한 소문도 없었습니다.

 

다만 몇일 후에 부잣집 친구에게서 한번 더 집에 와달라는 요청을 받았고,몇번 거부를 하다가

어른들이 부르신다고 부탁하기에 찾았는데 부모님이 아닌 이모님이 부르셨더군요.

물론 그곳에는 친구의 어머님도 함께 계셨습니다. 부잣집 친구녀석이 사건을 말했겠고,

아마 그 이모라는 분이 그런 존재나 무당에 대한 것들을 믿으셨던 모양이었고,상세히 좀 말해

주면 안되겠냐는 말에 몇번을 뜸을 들였고,친구가 약간 겁먹은 표정을 보이자 어머님이

따라 절 아버지의 서재로 들게하여 물었습니다.

 

이야기를 대충 해주었더니 한참을 바닥을보며 한숨을 내쉬더군요. 역시 뭐 이상한 놈 이라고

생각 하는거지...하고 죄지은 것도 없이,죄송하다고 했는데 한참을 조용한 상태로 있으시다가...

자신도 그 아이 비슷한 것을 본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아니고 꿈을 통해 여러번 경험을 하신듯

보였습니다. 꿈에서 나타나 스윽 보이고,사라져버리는 식으로 보셨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자신 외에는 가족들은 그런 경험이 없으셔서 아무말 안하고 계셨다가 그런 사건이

생겨 절 부르셨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어떻게 하셔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고,실제로 그런것을 믿지 않는 독실한 크리스찬

이시기에 무당이나 굿에 대한 부분은 싫으시다고 하셨고,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으셔서

사실 저도 그런것을 믿는 편은 아니지만 어쨋든 그렇게 되버렸다면 어떤 식으로든 해결 할

방법을 찾아 해보시는게 좋은게 아닐까란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거기까지 였습니다. 알겠다란 대답을 듣고,친구가 어머니와 무슨 말을 했냐고

물었을때 그냥 니가 외동이고 혼자니 잘해달란 말만 했다고 애둘러 얘기 했습니다.

 

그 뒤로 절친과 전 그 친구집에 놀러간 적이없고,몇명에 친구들은 그 이후에도 그 집에

놀러갔다고 했지만 다른 사건이나 이슈가 될만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6학년이란 타이틀을 달았을때 부잣집 친구의 부모님이 그집을 내놨다는 말을 언뜻

들었습니다..

 

잠잠하던 일상이 계속되던 그때 부잣집 친구가 갑작스런 전학을 준비했고,학교측에선 졸업이

얼마 남지않은 상태여서 졸업을 하고 가시는게 어떻냐고 했으나 끝내 6학년이 끝나기전에

그 친구가 전학을 가버렸고,그 이유는 누구도 알 수 없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빈집으로 비어있던 그 집터에 큰 불이 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이야기의 마지막입니다.

절친이랑은 중학교때 소원해져서 연락이 끊겼고,동창회를 한번 나간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역시 절친과 부잣집 친구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다만 그때 그 공간에 같이 있었던 친구가 술을먹고 그때의 일을 마치 술안주처럼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물론 그 친구와도 이젠 연락이 안됩니다

궁금하긴 합니다..그때 친구에 어머니에 꿈속에서 나왔고,제 앞에 모습을 들어내며 괴상한

춤을 추었던 그 아이가 누구인지...화재도 그 아이가 발단인 것인지...

현재로썬 누구도 알지 못하는 과거에 일이지만요... 

 

이상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봅니다.

얘기를 쓰다가 중간에 딴짓을 하느라 벌써 12시도 훨씬 넘었네요..

이제 다들 마무리하시고,편히 잠자리에 드셨으면 합니다...

그럼 전 또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이야기를 찾아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뇨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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