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대로 사는게 맞는걸까?

안녕 나는 고쓰리야 진짜로 고민많은 고쓰리, 판 사람들 얘기가 듣고 싶어 무슨 말이든 뼈를 때려도 좋으니까 제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좀 알려주라.

다름이 아니라 나는 친구들이랑 정말 오랫동안 가고싶거든
근데 이건 단지 내생각인것만 같아서 두려워 먼저 내 문제를 말해줄게..
첫번째로 나는 내가 기쁘고 슬프고 짜증나는걸 모두 공유하려해 이게 왜 나쁘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얘기를 들어보면 다를거야... 우리 집은 4인 가족으로 나한테는 진짜 핏줄로만 생각하는 여동생 하나가 있어 근데 이동생이 말했듯이 정나미 뚝뚝 떨어지는 개싸가지 없는 새끼야 내가 어릴때 동생을 뒤지게 패고 나서 응급실에 보낸 트라우마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동생이 내 얼굴을 때려도 언니로 안대해줘도 그냥 멸시당해도 가만히 있는편이야 화도 못내겠고 때리지도 못하겠어.... 이 문제를 얘기하면 내 친구들은 진지하게 조언을 해주지만 결론은 다 때려 너가 성격바꿔 내동생은 안그런줄알아? 이런식으로 얘기를 해.
공교롭게도 내 친구들 다 2살 터울 고 1여동생이 있는 친구들이라 비교도 하고 하거든. 똑같은 문제로 계속 얘기를 하니까 애들은 왜 너는 우리가 조언을 해줘도 알아듣지를 않아? 이건 우리를 무시하는거같아서 짜증나 막 이래.
나도 알아 내가 너무 똑같은 문제로 카톡하고 이러면 당연히 짜증날거같아 문제는 내가 고치는게 너무 어려워....
그리고 우리 집 가정 얘기를 너무 다들 잘 알다보니까 너는 참 답답하다 어쩔때보면 친구 안하고 싶어 막 이런다?
나랑 이친구들은 고 2때 같은반으로 만나서 고 3때 나랑 얘네들이랑만 떨어졌어. 오늘도 횡단보도 건너면서 내 친구가 그러더라 나는 우리반에 있을때가 가장 행복해 나는 너랑 있을때가 갑갑하고 짜증나 스트레스 받아 너만 보면 때리고 싶어. 이러더라... 근데 이 친구는 나랑 그만하고 싶지도 않대 계속 이러면 끝이야 라고 하긴 하지만
여기까지만 들어도 답답하지? 내 두번째 문제점은 주어를 얘기하지 않고 말하는 버릇과 부모님께 전화할때 잔소리같은 것과 예의 없이 통화하는것.. 우리 부모님이랑은 항상 낮은 톤으로 대화하고 대화도 금방 끝나는 편이야.나는 다른 딸 처럼 애교도 없고 딱 할 말만 하고 끝내고 가족끼리 진짜 심하게 싸우기도 하고 막 이러니까 애들은 이게 진짜 예의 없어보인대. 나는 원래부터 이랬어서 부모님도 나도 아무렇지 않거든..물론 부모님도 내가 좀 전화 자주 하고 짜증 안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거 같긴 해, 이거 진짜 지적 많이 받았는데 안고쳐지고 있어... 세번째 로 너무 많이 기대는 것... 애들도 그러려니 하다가 요즘 팍 터진적이 있어서 이게 참 뭐랄까.... 나도 이러기 싫은데 우리 집에서는 서로 무뚝뚝한 편이고 나도 원래 무뚝뚝한 편이었고 소심한 성격이었어서 아무도 나한테 조언을 해주지 않아 너가 해결해 막 이러고... 물론 내가 해결을 해야하는 건 맞아 그런데 난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두려워.. 그렇다고 이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고 싶진 않더라고. 상담사에게 돈만 오질라게 뜯긴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상담사는 믿고싶지도 않아 그러다보니 친구들한테 이얘기 저얘기 다하니까 얘네는 자기 할 일 바쁜데 내 얘기 들어주고 또 매번 쟤네집은 저러니까 너가 너하나 파악 못하고 제어 못하니까 짜증난다 하더라. 마지막으로 요즘 내가 우울증이 왔어 평소 소심한 성격에 과체중인 몸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내 자신한테 주변사람한테 집착을 많이 하는 편이야 내가 우울증이란걸 알게 되었을때도 이 친구들한테 요즘 내가 우울증에 걸린거 같아 이러니까 이걸 또 다른 내 친구들한테 얘기하고 얘는 이런얘기까지 하니까 더 짜증나 막 이래서 어제 애들이랑 모여서 얘기했어.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옥타브가 높은 목소리에 겁먹고 시도때도 없이 토할것 같고 그냥 속이 공허하고...그래서 어제 이 얘기를 하면서 나는 차라리 겉으로 병이 있었으면 좋겠어 마음의 병이 있는게 더 힘들어 하니까 심한 병을 겪어봤던 내 친구가 발끈하더라고... 이야기는 여기까지야 나는 정말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진짜 이 친구들 말고는 내가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친구가 없을거같아서 이렇게 처음 판에다가 내 속을 얘기해봤어 진심으로 조언 부탁해 쓴 소리들을 해도 되지만 그 끝에는 자신의 방법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