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 입사 1년 째 되는 35 살 남자입니다.
키는 180이 넘고 얼굴은 구냥 흔남입니다. ㅠㅠ
제가 회사에 이직을 하고 나서 맘에 드는 사내 여성분이 생겼습니다.
여성분 키는 179이구요...
처음에는 별로 관심 없다가 몇 번의 사소한 반하게 된 계기가 되성요.
그래서 작년 6개월 정도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일부로 말을 걸고 작은 먹을거리도 가져다 주고... 그리고 딱히 원하는 늬앙스도 아니었지만 식사 약속도 잡았고요...
물론 카톡을 하면 단답에 읽씹도 많이 했고요.
아무튼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지만 결국 여자가 부담스러웠는지 거절했습니다.
그 6개월동안 여성분의 행동에 자존심도 많이 상했고, 약속문제도 그랬고 제 자존감은 바닥을 쳤습니다.
솔직히 말을 걸어도 단답이었고, 열번 말을 걸면 한 본 제 얼굴 쳐다볼정도였고 심지어 말을 먹으신적도 있지요.
그렇게 6개월을 친햐지기 위해 버틴겁니다.
물론 호감표현을 깨닫고 많이 부담스러워서 그랬을거예요. ㅠㅠ
그러다가 약 3.5개월을 서먹하게 지냈고, 저 혼자 끙끙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말을 걸게 되었고... 전보다는 덜 냉랭해진 반응으로 답변을 해주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다시 용기내서 말을 걸고 사소한 먹을거리를 전달해주고 하는데 확실히 냉랭했던 예전과는 다른 답변과 반응을 주고 있어요.
처음에 차가웠을 때는 '고구마 드세요.'하면 '감사합니다.'로 웃어도 걍 살짝 웃음기만 머물며 끝맺었고... 어느 때는 그냥 무미건조하게 감사합니다. 소리만...
이제는 '고구마 드세요.'하면 '이거 고규마예요? 감사합니다.'하며 좀 더 웃고요.
영화 이야기를 하면 '어벤져스 봤어요? 난 마블 좋아하는데.' 하면 '최근에 토르 봣어요.' 하고 끝낫지만...
요근래에는 '마블 좋아해요? 마지막에 뭘 봤더라? 아 그거 봣어요.'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감격이지만...
뭐... 별 진전은 없지요.
최근에 다시 용기 내서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는데...전보단 더 누그러진 반응이라서 안심이예요.
사내에서는 다른 분들은 제 속도 모르고 여자 앞에서 소개팅 왜 안받냐고...받을생각 없냐고 자꾸 이야기 자꾸 하고...혹시라도 여자분한테 들릴까봐 조마조마하고 있어요.
입사때 몸무게가 100이었고 지금은 89예요. 얼굴 변화는 살짝통통이 좀 변하는 정도???
키카 184라 몸무게에서 얼굴이 차지하는 변화는 그렇게 많지는 않구요...
여자분은 이제 30살... 키 179...
제가 비빌수나 있을지 모르는 여성분이고...
제가 앞으로 살면서 평범하게 비슷한 업종을 일하고 맘에 드는 외형을 지는 이 여성분같은 분을 다시 못만날것 같기도 하고 굉장히 좋아하는 입장이예요...
그래서 더 매달리는 것 같습니다.
여성분은 같은 사무실 다른 부서의 업무적으로 팀장역할을 하고 있어요.
확실히 예전 6개월 호감표시항 때의 그 차가움이나 무미건조한 반응보다 최근 3주째 반응이 다른데... 어떻게 나가야 할 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