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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피형이었던 전여친 이야기

ㅍㄷ |2019.06.23 03:13
조회 12,962 |추천 5

헤어진지 4달정도 되었지만 아직도 그인간 생각하면 빡치니 매~~~~우 과격한 표현이 있음을 미리 적어둠 솔직히 그 후폭풍이 아직도 안끝난거같음 사람을 이렇게 증오할수도 있다는걸 깨달음



아 참고로 나는 불안형이니 적당히 걸러서 읽어보길 바람 특히 이글을 읽는 본인이 안정형이라면



그인간은 회피형이었음 본인 입으로 그렇게 말함 난 이게 첨에 뭔지도 몰랐고 당연히 뭔소린지 알아듣지도 못함 헤어진 후 함 찾아봤는데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음 헤어질때도 내가 이딴 인간이랑 사겼다니 했지만 회피형에 대해 알게 된 이후론 이딴 인간조차 아까울 정도임 그만큼 나에겐 그인간이 커다란 고통이었고 사귀면서 솔로일때보다 훨신 더 외로웠음 지금도 생각나면 매우 빡침




아무튼 그인간에 대해서 대충 적어볼라고 하는데 이거 읽어보는 사람은 비슷한 종족이 보이면 있으면 피하길 바람




회피형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내가 적는건 회피형에 대한 이야기보단 그인간에 대한 이야기임

따라서 회피형이 다 그런건 아닌데? 라고 생각하지는 않기를 바람





1. 서로 도와주고 돕는다에 대한 개념이 없음

더치페이 칼같이 하던 여자였다. 처음엔 인터넷에서 가끔 보이던 남자들한테 뜯어먹는 여자 이런 부류는 아니구나 했음

나에게 돈부담도 안주고 금전관계 확실히 하는 여자인줄 알았으나 속은 너무나 달랐음

확실히 한다기보다는 남한테 도움받는거 거부하고 도와주는것도 거부함

가방 너무 무거운거 매고 있으면 내가 들어줄 수도 있는데 한번도 없이 항상 칼같이 벽을 침

그 이유는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배려로 포장한 이기주의였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음

그냥 인생 혼자 사는 새끼임



2. 개인주의밖에 생각을 못하고 알고 보면 이것조차 개인주의를 가장한 이기주의

위에서 적은대로 남에게 피해주는거 안좋아하는데 생각이 너무 단편적임

그냥 가방같은거 들어달라고 안하고 힘들까봐 들어준대도 무조건 거부하고 때리는거 속이는거 그런거만 없으면 지가 배려 잘하는줄 알음

옆에서는 지때문에 힘들어하는거 뻔히 다보이는데 혼자서 덜힘들게 해준대도 무조건 거부하니까 피해 전~~~혀 안주는줄알음

한마디로 상대방 속은 전혀 생각할 줄을 모름 그럴거면 아예 무거운 가방을 매고다니질 만던가...




3.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입에 붙어있음

사실 이런 사람은 은근히 주변에도 있긴 한데 그인간도 이런 부류였음

자신의 결점을 알고 있긴 함 그러나 고칠 생각을 1도 안함

자기는 변할 수 없으니 내가 이해해줘야 한다고 함

말투가 무심해서 섭섭하다고 하면 자기 말투 원래 이렇다고 무조건 내가 참아야 하고 내가 다 감당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딴 개소리는 살면서 들어본 적이 없음

자신의 부족한 점의 개선의지가 없는데 수리불가 판정받은 핸드폰마냥 폐기대상을 방불케 하는 말을 자꾸 해댐

입에 달고 다니던 말이 사람 고쳐서 쓰는거 아니고 사람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데 이거 결국 지 자기소개였음



4. 데이트로 어딘가를 갔다오면 일단 하는소리가 절반은 돈아깝다고함

롯데타워를 갔다오면 거기 입장료가 아깝대고 방탈출카페 가볼래 하면 비싸서 그런데는 절대 안간다고 하고 인생 자체가 돈에 쪼달려서 삼

용돈 적게 받는다는 것도 알겠고 그래서 내가 좀더 쓰겠다 하면 그것조차 거부함

남에게 빚지는거 끔찍하게 싫어하다보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음

어딜 갔다오면 일단 하는 말이 돈 오늘 이만큼 썼다 이지랄 하지 어떤게 즐거웠고 어떤게 아쉬었고 다음엔 저기가보고 싶고 이런게 1도 없음

걍 돈나가면 그 자체가 고통임 그인간에겐



5. 막말은 국가대표급 인성 개 구림

키가 157인가 158정도 되었을거임

여자가 이정도키면 몸무게가 보통 50초반이면 적당하게 보고 그인간도 이쯤 됬음

근데 지는 몸무게를 42까지 빼야한다고함

48키로까지 뺀거 본적있긴 한데 그 모습조차도 나에겐 건들면 박살날거같다 이느낌이었음

그런데 몸무게를 42까지 빼면 대충 상상이 갈거임

난 당연히 그러지 않기를 원하고 강압적으로 빼지마!! 하긴 좀 그러니까 그렇게 살뺄라고 하면 내가 마음이 아플것 같다~~ 하니까 나보고 마음아픈상태로 있으라고함

그러면서 자기 몸뚱아리는 자기 맘대로 할거라길래 할말을 잃음

살을 빼면 주변사람들 시선이 달라진다나 뭐라나 내가 좋다고하면 개무시해놓고



6. 눈치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 없음

그냥 아무것도 모름 남자로 태어나서 군대안간게 다행일 정도로 눈치 조오오온나 없음

살다살다 이렇게 눈치없는 새끼도 있구나 싶을정도임 나랑은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음

내 표정 말투 1도 못읽고 지 감정만 알음

사실 감정을 아는지도 모르겠는게 철저하게 이성만 남아가지고 그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학습효과로 생긴거 같음 그냥 머리로 느낀다고 하면 될거임 마음으로 느끼는게 아님 이런상황에선 기뻐해야하고 저런상황에선 슬퍼해야 하는구나 살면서 이런걸 배운거같음



7. 연애초기부터 헤어질 생각과 말을 함

하도 더치페이 칼같이 할라고 하고 때마침 아빠가 커플통장 만들면 데이트하는데 쓰라고 매달 10만원씩 넣어준다길래 커플통장을 만듬

아빠얘기 하니까 처음에는 그런거 어떻게 받냐면서 만들기 싫다고 했지만 어찌저찌 설득해서 만들긴 함

근데 만들면서 하는말이 우리 헤어지면 남은 돈 반반 가르면 되냐고 하면서 지 혼자서 약속함

가장 소름돋았던거는 헤어지고 다음날 그 통장에 2400원이 있다면서 1200원 보낼계좌 알려달라고 카톡옴



8.옷에 신경쓸줄 1도 모르고 왜 잘 입어야 하는지도 모름

연애 초기부터 만날때마다 옷을 초딩처럼 입고나옴

하도 이건 아닌거 같아서 옷에 신경좀 써주면 좋겠다 남친보러 오는건데 너무 막입고 오는거같아서 섭섭하다 했더니 옷은 자기가 자기맘대로 입으면 된다고 함

자기가 자기옷 입고 싶은대로 입는데 왜 니가 섭섭해하냐 이지랄함 심지어 추리닝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면서

자기 말로는 자기만의 옷 입는 스타일이 있다는데 스타일이 있기는 개뿔 엄마가 사준옷 아무렇게나 집어서 입고 나오는 수준인데 어떻게 자기만의 스타일이 되는지 노이해임

하도 참다못해 사귀고 2주도 안되서 커플옷 몇 개 맞춰서 입고 다니자고 했음





대충 이쯤 적었으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거임

연애초기때는 그냥 남녀가 뒤바껴있나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그인간이 병신이었음

다른 회피형 글 읽어보면 그인간이랑 맞는 얘기가 많은데 저런 _같은 행동들이 회피형이라 나오는거 같긴함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사귀는 내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거 같았고 정신병걸려 뒤지는줄 알았음 속으로는 집착도 하고 24시간 머릿속에서 그인간 생각에 괴로워했음 정신차려보니까 내 자존감은 바닥을 뚫고 지하로 들어가있음 내가 연애초기때 상상한 연애는 이게 아니었는데... 4달 지난 지금 생각해도 맘같으면 당장 찾아가서 줘패고 싶음 뉴스에서 나오던 그 데이트폭력을 저지른 사람을 내가 이해하고 있더라 이래선 안될텐데 분명



그인간은 내 속이 이렇다는걸 조금이라도 알까 평생 이해못하겠지?


추천수5
반대수28
베플ㅎㅇ|2019.06.23 23:33
이게 뭔 회피형이야??? 그냥 진짜 그사람얘기고만.. 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면 회피형인줄아나? 말투는 여자가 쓴 느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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