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간호사로 일 하고 있구요..
2년전에 대학 졸업하고 연차로는 3년차지만 그만두고 이직전에 쉬었던 기간도 있어서 공백기가 몇달 생기긴 해요..
28살에 통장잔고 1500만원정도 있는데 심각한가요??
이게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르니까 뭐라 말은 못 하겠지만
2년전에 사회 초년생이 됐는데 겨우 1500 모은거라고 하면 참 못 모은것 같기도 하고
요즘 세상엔 빚만 없어도 성공 한거란 말에 위로도 받네요
하지만 다른 간호사분들 말 하는거 보면
제 나이 또래에 3천 이상씩은 다 모으셨더라구요
제가 나이에비해 졸업 자체를 늦게해서 그 분들보다 취직 나이도 늦긴 한데 어쨌거나요...
아직 해외여행도 한번 못 가봤지만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있거든요
대학 시절만 해도 정말 음료수 하나 사 마시는것도 엄청 고민했어야 했고 꾸미고 멋 부리고 다니는건 상상도 못 할일이었어요
렌즈 살 돈 없어서 4년내내 안경끼고 다니고
옷도 유행 다 지난 빛바랜 옷들..... 그 생활이 너무 치가 떨리고 생각도 하기 싫어요 오죽하면 대학시절 사진 1장도 안 남겨뒀어요
취직하고선 처음으로 내 돈이 생겼고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들떴고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행복감에 정신 못 차리고 쓰기만 했던것 같아요
그래서 미친듯이 쓰고 다니느라 모은게 겨우 저거거든요
30살 안에는 어떻게 해서든 3천이상 모으고 싶은데 될까요..
혹시 30살 기준으로 평균 저축액이 다들 어느정도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서른 코앞의 나이에 2천도 못 모은 제 자신을 보니 반성하게 되고 이제부터는 착실하게 다시 모아나가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