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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하면서 제가 무너지는것 같아요.

ㅇㅇ |2019.06.24 12:17
조회 13,712 |추천 5
결혼 준비를 시작 하면서 최근 몇달간 개인적으로 안좋은일이 많이 생겼고 부모님과 갈등이 많아졌어요.

제가 경제적 상황이 많이 힘들어져서 결혼을 내년으로 미룰까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았지만 이미 가계약 다 걸려있는 상태고... 주변에도 다 알린 상태고요..
사실 올해 하나 내년에 하나 결론적으로는 딱히 달라질 것도 없는것 같아요..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짤리고 투자하던 돈은 반도 못추릴 만큼 폭락했고 설상가상으로 준비하던 사업 일마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재취업 준비하는 중이에요..

이런 상황인데도 집에서는 제가 아깝다며 결혼 반대가 지금도 있지만 맞서 싸우며(?) 결혼 준비 진행하고 있어요. 

집에만 오면 부모님 화나 있는거 봐야 하고 눈치봐야하고... 제가 하는 일은 점점 나락으로 빠지고.. 그러다 보니 행복하던 제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자존감 바닥, 불평, 짜증, 불만족...

당연히 남자친구와의 관계에도 영향이 가네요. 

결혼준비가 다 돈인데 최근에 안좋은일을 연속으로 겪으며 제가 결혼자금을 댈 수 없는 상황까지 되어서 부모님께 손 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래저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거 남자친구도 잘 알고 되도록이면 저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주는 선에서 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여요. 
일생에 가장 빛나고 행복해야할 날을 준비하는데 저는 제 일생에 이렇게 안좋은일을 한꺼번에 맞닥드리고 있네요....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런데도 부정적인 제 모습과 상태가 제어가 안되네요.
 일종의 자격지심 같은것도 생기고요.. 그럴때면 말도 안되는 상처주는 말을 툭툭 내뱉게 되요...

이 시기를 견뎌내고 결혼을 해서 독립하고 재기해야 한다는게 답이란건 알아요. 

그런데 이 시간이 남자친구와 관계에 안좋게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남자친구도 아마 이런 제 모습에 놀랐을것 같아요. 아 결혼식이 왜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걸까요. 

빨리 정상 궤도에 올라 살고 싶네요..



추천수5
반대수9
베플ㅁㅇ|2019.06.24 13:33
결혼준비 땜에 힘들다는건지 본인 일이 안풀려서 힘든건지 아님 예비시댁이 문제인지 알수가 없네요. 결혼식이 끝나면 해결될 문제인가요? 결혼식은 엔딩이 아닌거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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