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순쯤이었나,내가 심하게 거부를 했음에도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거처럼 챙겨주는게 맘에들어서나도 조심스레 맘열게 됬어.
그리고는 밀땅이라는걸 모르는 나이기에 한번 연 마음 최선을 다한다고 다했었지,근데 그게 너무 과했던걸까, 점점 너는 연락도 뭣도 멀어저만가고,처음보여줬던 니 모습과는 달리 난 점점 너의 지갑이 되어가고.내 차는 고스란히 니 발이 되버렸어.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내가 너에게 가지않으면 넌 귀찮고 힘들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았고,한달에 100만원 이상 너에게 쓰는돈이 너는 매번 부족하다며 자기한테 돈쓰는게 아깝냐고 물었지.
니가 독립하는데 킹사이즈 침대를 자꾸 나한테 사라는것부터 넌 한달에 데이트비용 5만원도 체 쓰지 않으면서 남들한테는 쿨한척 거침없이 쓰는 너를 보는데 난 뭐인가 싶더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던 해외여행에서도 너는 공금에서 사용하는게 당연했고,나는 내 카드는 쓰는게 당연했던 모습에 도저히 더이상은 미래가 보이지 않더라.
그렇게 헤어진후에 너는 금방 누군가가 생겼는지 프로필이 해바라기에 하트가 보이기 시작하네.
그런 널 아직까지 바라보는 내가 바보고 호구인거겠지.
전화고 카톡이고 전부 차단당한 이시점에 왜 그때 내가 마음을 열었나 싶으면서도 항상 부족하다고 말하는 너였지만 나 나름 최선을 다했기에 그나마 조금은 후련하기도 하고.
너의 진심이 무엇인지 참 알고싶다.
그리고 너에게 난 뭐였는지도 참 알고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