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롯XXX 배달알바를 하는데
새벽에 배달 한건이 있었는데(그 당시는 진상인지 알지도 못했지 처음 걸려온 전화였으니까)
한우 불고기버거 세트를 3개 주문이였고
주소지로 배달을 갔단 말이야
문닫힌 작은 교회 앞인거야... 전화하면 받으러 오겠지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전화를 안받는거야.. 20분동안...
점장님한테 전화 안받고 집이 아니라 작은 교회앞이라고 이야기 하고 복귀하겠다고 했거든..
그랬더니 10분만 더 기다려보고 안받으면 오래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한 20분 더 기다리고 복귀했거든?
총 40분 걸리고 다른 배달도 생기고 하는데 매장으로 전화오는거야 왜 안오냐고..
점장님 말로는 전화로 화를 내는데 그래도 참고 이야기드렸대 주소 잘못됐다고..
그랬더니 다른주소 불러주면서 거기로 오라는거야..
점장님이 한번만 더 참고 다녀오래.... 이때는 그래도 많이 화가 안났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 지도상으로 주소 검색해보니까 한블럭 밑인거야..
잘못보냈겠구나 생각해서 다시 가봤는데 교회 한블럭 밑에 주택가에서 전화 걸었는데
또 전화를 안받아. 심지어 배달왔다고 소리치고 해도 아무도 안나오는거야
화가 나서 점장님한테 안나온다 이거 장난치는거 아니냐 라고 했더니
점장님도 이게 무슨 경우냐고 그냥 복귀하라고 수고했다고 하는거야...
그리고 복귀해서 분노도 가라앉히기전에 또 전화오는거야
왜 안오냐고...
점장님도 개빡쳐서 장난치시지 마시라고 했는데 욕을 엄청 했대
그리고는 또 다른 주소를 부르면서 거기로 오라는거야.
대충 이야기 들어보니까 배달 안해주면 본사로 컴플레인 걸겠대..
점장님이 참다참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갔다 오라고 해서..
나도 개빡치는데 난 알바니까 어쩔수 없이 배달갔어.
벌써 1시간 30분이 지났을때라 한우불고기버거 세트 3개도 차갑게 다 식어서
점장님이 직접 새로 3세트 만들어주셔서 출발했어....
이번에는 주소가 아파트였고 동호수까지 적혀 있었어. 그래서 벨 누르니까
장난 아니고 걸어다니기 힘들정도에 고도비만 씹돼지녀가 나와서 하는말이..
구라 하나도 안보태고 한 말 그대로 적어볼게
"장난하세요? 굶어 죽을뻔했잔아요. 그거 주시고 그냥 가세요."
????????
내가 무슨 소리하시는거냐고 주소를 2번이나 잘못부르고 오자마자 햄버거 내놓고 가라고 하는게 말이냐고 이때 존X 빡쳐가지고 말했단말이야.
그랬더니 매장에 전화해서 지가 배달기다린거 굶은거 어처구니 없는 핑계대면서 소리치더라구..
진짜 어이가 터졌었어..
그래서 나는 속으로 '지1랄하고 있네' 이생각 하면서 계단내려가고 있었거든
근데 그 돼지년이 나 붙잡는거야
"저기요. 전화좀 받아보세요" 라고..
뭐지 해서 전화 받았는데 점장님이었고 그냥 햄버거 3세트 드리고 오래..
난 너무 황당해서 무슨 말씀이냐고 왜주냐고 라고 했는데
그냥 드리고 오래.. 자세한 이야기는 들어와서 이야기하재...
햄버거 줄때 그년이 했던 리액션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싸!"
하면서 햄버거 들고 집문 쾅 닫으면서 들어가더라.....
햄버거 공짜로 먹기 참 세상 편하구나... 저렇게 하면 그냥 줘도 되는구나..
매장 복귀해서 점장님이 하는말이..
"세상 참 별사람 다 있지.. 근데 어쩔수 없어.. 고객이 컴플레인 걸면 골치 아파지니까 그냥 싸게 쳤다고 생각하고 매출 마이너스 난 거는 내가 매꿀께.. 수고했고 오늘은 쉬다가 들어가. 햄버거 하나 만들어줄까?"
이러는거야.. 그 미X년한테는 너무 화나고 점장님은 안쓰러워 보일정도 였어..
그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지..
근데 다음날 보니까
내가 햄버거3세트를 주고 난 뒤에 바로 본사에 컴플레인 걸었다더라
점장님은 본사에서 컴플레인건으로 불러서 올라가셨고
그 미X년은 점장님 서울 올라간 날에도 매장에 주문전화 걸더라
다행히 블랙리스트 걸어놔서 전화 안받았지만
진상들은 거저먹고 살기 참 편한거같아
그 XX년은 자기가 행한대로 나중에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너무 마음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