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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두달째 잡고싶네요..

ㅇㅁㅇ |2019.06.29 13:18
조회 2,749 |추천 0

여자친구가.. 가끔씩 판을 보는 것 같아..
생각나서 여기다 글을 써보네요..
두서없는 글이라도 이해해주기고 봐주셨으면 해요..

여자친구랑 8개월 가까이 연애를 했습니다.
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알콩달콩 없으면 죽을것 같은 사랑을 했습니다.
그녀를 처음보는 순간 결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그러기에 제 모든걸 보여줬습니다.
헤어지기 몇일 전날 제주도도 다녀왔구요.
여자친구 생일 1주일전에 헤어졌습니다.

항상 여자친구는 싸우거나 화나면 연락을 안받거나 올차단 하는 여자친구인데요.

헤어진 이유는
딱 한명 어릴때 부터 친한 여사친이 있습니다.
여친이 여사친이랑 연락하는 것을 싫어했습니다. 그러기에 계속 안해오다가 하지만 그날 연락을 꼭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여사친에게 허락을 구하려고 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받질 않았고, 집도 거의 다 도착을 해가서 집 도착하기전에 여사친에게 빠르게 용건만 전해야겠다 생각하고 통화를 했습니다.5분?정도?
(평소에는 연락도 잘 안 합니다.)

그리고 씻고 방에 오니까 여친의 전화가 와있었습니다. 누구랑 통화했냐고 해서,
전 어차피 하면 안되는 사람이고, 그 상황이 지나갔고 여자친구가 알면 기분만 나쁠 것 같아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누구랑 통화했는지 그런 걸 집요하게 물어보 질 않았는데 계속 의심을 하더군요. 늦은 시간도 아니었습니다. 10시?
전화 목록 캡처까지 해서 보여 달라기에 사실 거짓말 한 거라고 하고 화내면서 연락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끊었습니다.
(여자친구 촉이었나 봅니다.그전에도 이러한 비슷한 일 때문에 한번 크게 싸운 적이 있었고 헤어진 적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여자친구에게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게 좀 또라이 같지만..여자친구의 의심도 결론은 맞았지만,제 입장도 있었습니다.

그날 친구들끼리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친구들이 클럽 가자, 술 마시러 가자 했고,
넌 왜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잡혀 사냐라는 식으로 놀림도 많이 받았고 친구들 말은
그냥 놀리는 말인 걸 분명히 나도 아는데...
술먹는거 여자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이고 친구들이랑 노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널 잘 알기에
널 위해서 내가 한 행동들인데 집도 일찍 갔는데.. 주말엔 항상 너 만나고 평일에도 너 보려고 너희 집 갔다가.. 밤늦게 12시 넘어서 집에 도착해서 출근하고..너에게 엄청 모든 걸 쏟아부었는데.. 그날 의심부터 한 여자친구가 너무 미웠습니다. 결론은 맞았지만..제가 할말은 없습니다..

전 제 여자친구가 그 어떠한 사람보다 괜찮아 보였고 흠잡을 땐 성격 하나 빼곤 하나도 없었거든요.
살아왔던 배경이 다르기에 이 여자를 만나려면 내가 모든 걸 맞처주고 항상 배려하면서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만나왔었습니다만 그날은..하...

그래서 적반하장 식으로 그런 모진말을 하게 되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1달 넘게 별짓 다해서 매달렸지만..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올차단 당했는데 왜 계속 카톡은 1이 없어지는건지...내가 찍어준 사진들은 왜 계속 프사로 되어있는지..
저랑 만나서 인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한 번도 비공개 푼적 없는 인스타가...왜 공개로 바뀌었는지.. 어디 나가서 스토리 찍은건 누구랑 갔을까...생각하게되고 다 의미없지만...

이런것들을 보면
다잡고 있는 마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네요..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 남보다 못한 쓰레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여자친구의 장문의 카톡이 온게 한달이 넘었지만 그후로는 연락 한번 닿질 못했네요..
꿈에서는 다시 재회하는 꿈만 꾸게 되고..미치겠습니다.. 두달이나 지났는데..

하지만 제 여자친구는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있을 때 잘 해라라는 신념이 확고하고 아주 칼 같은 여자거든요. 저랑 정 반대의 여자입니다.
그런 여자가 저랑 만나오면서 이해해주고 져주고
울기도 하고...
때론 매몰차게 굴 때도 많아서 근래에 싸움도 잦아
서로 봄도 힘들게 맞이했고 이젠 여름은 기대 할 수 조차 없게 되었네요.

이기적인 건 알지만 정말 재회해서 다시 이쁜 사랑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락을 다시 한 번 더 해볼까요...집앞에서 기다려 볼까요...? 집착으로 느껴질까 봐..스토커처럼 느껴질까 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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