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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는데 마음이 전같지않아요

ㅠㅠ |2019.07.01 00:57
조회 50,389 |추천 120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었는데 경험에 빗대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에 용기가 생기네요
우선은 더 만나보려합니다
상대방에게도 이런 제 맘을 숨기지않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는데
제 맘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기가 더 잘 해야겠다는 마음뿐이고 그것만이 방법인 것 같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고 조금 더 믿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나중에 혹시나 헤어지더라도 미련이 하나도 없이 제가 돌아설 수 있을 것 같고요..
다시 한 번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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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고 헤어졌고 제가 매달렸다가 체념하던중에
다시 연락와서 재회했어요
근데 싸울 당시 너무 모질게 굴던 상대방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가 아는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너무 나쁘게 절 내쳤어요 그때는 그럴수록 이상하게도 저는 더 붙잡았죠
정말 좋아했고 헤어지고서 매일 몇시간을 울고
제발 다시 돌아와라 밤마다 기도했는데..
상대방이 다시 돌아와서 그런건지 제 맘이 변했나봐요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왜 카톡을 하고있는지도 모르겠고
더이상 내가알던 그사람은 세상에 없는 기분...
내가하는 다정한 말들이 어색하고
더이상 이사람한테 좋은 사람으로 안 보여도 될거같은..
미쳤나봐요 그렇게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 사람인데..
왜 이런 생각이 들죠
저 상처받은 건가요...
바닥까지 본 연애가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걸까요
추천수120
반대수8
베플머저리|2019.07.02 17:24
그 사람에 대해 다울고나면 못돌아가는것 같아요
베플ㅎㅎ|2019.07.02 18:31
다그런거죠... 사람심리가 원래 도망가면 잡고싶고 따라오면 도망가고 싶은거죠 얘가 뭐라고 내가 그렇게 매달렸나싶고 콩깍지가 벗겨지면 시시한거죠...
베플ㅇㅇ|2019.07.03 00:10
댓글 잘 안다는데 너무 예전에 저를 보는거같아서 댓글남겨요. 내 모든걸 줘도 아깝지않을만큼 사랑했던 사람한테 헤어지자는 말 듣고 딱 글쓰님처럼 그랬어요. 첫사랑이었고, 3년을 넘게 만나면서 서로 힘든시간도 같이 견뎠던 사람이라 애틋함이 달랐어요. 그 사람입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는데 너무 현실감이 없더라구요. 붙잡으면 잡히겠지, 마지막 만났을때 싸늘한 표정, 냉정한 말투 너무 믿기지가 않았어요. 정말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충격적이더군요. 불면증에 새벽에도 자다가 일어나면 그 사람이랑 헤어진 사실이 너무 슬퍼서 매일을 울었던거같아요. 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 그러다가 8개월쯤 지나서 안부연락을 주고받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만나게됐어요. 그때 딱 글쓴님 감정이랑 똑같았어요. 내가 그렇게 사랑하던사람인데.. 감흥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 정도 더 만나다가 헤어졌어요. 제가 느낀건, 누군가 헤어지자 말하는 그 순간. 두사람관계는 끝난거예요. 다만, 더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그걸 감당하지 못해서 길게 이별을 겪는거죠. 재회하고 다시만났던 그 시간들이 저는 그 사람을 제 마음속에서 비우는 시간이었어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말 정말이더라구요. 글쓴님도 아마 엄청나게 믿었고, 사랑했던 사람한테서 바닥을 봤기 때문에 아물지않는 상처가 생긴걸거예요. 상처라는건 한번 크게 받고나면 사라진 것 같아도 내 마음 어딘가에 머물러있더라구요. 재회해서 그렇게 큰 상처를 줬던 사람을 매일 볼때마다 그 상처가 다시 떠오르는 기분이었어요. 나한테 제일 큰 상처를 준 사람을 다시 제일 가까운 관계로 지내는데, 어떻게 멀쩡하겠어요. 그냥 글쓴님 마음 그대로 받아들이고 완전히 미련이 없을때까지 만나보세요. 그리다 어느순간 마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느낌이 들거예요. 그때 헤어지시면됩니다. 그리고 밑바닥을 보여줬던 그 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모습인게 맞더라구요.. 이것도 지나고나면 더 성장하게 되더라구요. 힘내요. 다 지나가는 인연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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