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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꼰대인가요?

ㅁㅁ |2019.07.01 02:43
조회 290 |추천 0
2n살 취준생입니다. 대학 때 친하게 지낸 1년 차이 후배가 있는데 그 아이한테 제가 술도 밥도 많이 사주고 애기도 많이 들어줬었어요 제가 대학 졸업 후에는 만나지 못했지만 졸업시험 때 힘내라고 케이크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그 친구가 졸업을 유예하고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도 바빠서 서로 연락이 뜸하긴 했지만 간간히 연락하며 살았는데 그 친구가 이번에 졸업한다고 연락이 왔더라구요

간만에 얼굴 한번 보고싶기도하고 제가 연락을 뜸하게 한게 미안해 비싸진 않지만 3만원정도 되는 졸업선물 준비해 그 친구가 일하는 지역으로 갔아요 왕복 9시간 걸려 힘들었지만 힘든 것 보다 그 친구 얼굴도 보고 선물을 주고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제가 몇시에 도착을 한다고 미리 말을 한 후 도착을 했는데 그 친구가 자기가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좀 화가 났습니다. 저는 2n년 살면서 한 번도 가본 지역이었고 그 친구도 그걸 아는데 마중 나오지를 않았더라구요..

요즘 카카오 길 찾기 잘 되어있고 이런 내가 꼰대인가 싶어서 마음을 추스리고 그 친구가 있는 곳으로 칮아갔습니다. 제가 그때도 몇시에 그 곳으로 도착할 것 같다고 그때 애기했더니 알았다고 자기가 마중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지도 봐가며 그 지역 버스 기사님한테 한번 더 여쭤봐가며 잘 도착은 했어요 딱 예상 시간에 맞게.. 근데 그때 또 안 나와 있더라구요.. 그때 전화를 하니 저보고 일찍 도착했다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10분 후 전화가 와선 약속 장소랑 제가 버스 하치한 곳이 멀다고 저보고 찾아와줄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하.. 그때 또 화가 났지만 참고 지도 봐가면서 그 장소로 갔습니다.

무척 반가워 하더라구요 그 모습에 화났던 마음도 풀렸는데 점심을 사줄테니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간 곳이 5000원짜리 칼국수집이었어요..ㅠ

대학 다닐 때도 같은 대학생 처지지만 제가 선배이고 일한다고 1년 늦게 들어온 거라 그 친구랑 2살 차이나서 제가 진짜 많이 사줬습니다 그것도 나름 학생신분으로는 비싼 한 끼에 2만원 정도 되는 비싼걸로요 근데 만원도 안되는 칼국수..?? 나랑 장난하나싶어 순간 좀 기분이 나빴지만 유명한 베이커리카페에 간다길래 아 그때 뭐 사주려나보다 했어요

밥 먹고 카페 갔죠 그 친구가 일하는 곳이었는데 맛있는 빵이라며 몇개 골라주더니 15000원정도가 나왔더라구요.. 아까 밥 먹고 자기가 사겠나는 말을 정확히 하지 않아서 그냥 제가 결제하겠다며 카드 꺼냈는데 극구 말리지 않더라구요.. 제가 결제 했습니다 그 빵ㅠ 선물 주고 빵 먹고 길거리 잠깐 걷고 그대로 헤어졌어요.. 갈때도 저 혼자 갔구요

버스 타기까지 2시간 남아 그 근처에 있었던 백화점 돌아다녔는데 그게 더 재밌었어요.. 5000원짜리 국수 먹으러 갔나 이럴거면 택배로 선물 보내주고 영통하지 거기까지 뭐하러 갔나 싶네요

제가 꼰대 마인드인지 모르겠지만 상대방이 멀리서 온 거 알면 마중 나오고 식사 대접을 하는 게 예의가 아닌가요?? 비싼 거 바란 것도 아니지만 무슨 도때기 시장 마냥 칼국수 먹는데 체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기분 나빠할까봐 맛있게 먹어주긴 했는데.. 전 친구들이 제가 사는 지역으로 올때 마중 나가고 제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서 대접하거든요 절 보러 온거니깐요 제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게 꼰대인가요? 제가 꼰대이든 뭐든 기분 나쁜 건 지울 수가 없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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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19.07.01 02:52
아직어려서그런거같은데 동생이 그냥 생각이없는듯 사회생활안해봐서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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