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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의 가장 더러운 추억이야

ㅎㅈ |2019.07.01 05:08
조회 1,434 |추천 4
안녕 오랜만이야 우리가 헤어진 게 작년 11월이니까 벌써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우리는 지인들 소개를 받아 서로를 알게 되었고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어 기억나지? 그런데 넌 우리가 서로를 알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그 날 너무 자연스럽게 나를 탐했고 더럽혔고 그러다 질릴 때쯤 날 버렸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기 위해 지켰던 내 순결을 너는 당연하다는 듯이 빼앗았고 그렇게 나를 ㄱㄹ로 만들고 도망쳤어 진짜 죽고싶더라 매일 샤워하면서 몸을 미친 듯이 닦아도 그때 그 기억이 지워지지가 않아 너는 그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나라는 사람을 생각했을까 나는 수도 없이 많이 했어 그리워서가 아니라 너무 더러워서 너무 죽고 싶어서. 난 아직도 침대에만 누우면 니 생각이 나 널 만나는 그 짧은 기간에도 난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어 나는 너한테 대체 뭐였을까 너는 날 사랑하긴 했을까 좋아하긴 했을까 지금 너의 곁에 있는 그 여자가 너무 불쌍해 너 같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랑을 만나 행복하게 지내는 게 너무 억울해 난 아직도 이렇게 아파하고 누구 하나 제대로 만나는 게 힘겨운데 왜 너만 그렇게 잘 지내는 걸까 하루 빨리 니가 불행해지기를 바랄게 너한테 빌고 빌었던 그 시간 만큼 너 때문에 내가 아파한 시간 만큼 그리고 아파할 시간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불행하고 지옥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하지마 영원히.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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