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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버리면서까지 널 사랑한 내 최후

수박 |2019.07.01 21:53
조회 385 |추천 2

속이 뭉개지고 아파서 미칠 거 같아
정말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
너는 언제부터 내가 놓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있는 지
우리 만남을 많이 후회했어
그리고 너를 원망했어
또 바랬어
나 만큼 아파보라고
나 만큼 무너지고 망가져서 꼭 깨달아 보라고
하지만 너는 내 바람대로 나 만큼 아파볼 일도, 무너지고 망가져서 깨달을 일도 없다는 걸 알아
너로 인해 내 자존감이 바닥을 쳐도
너 세상에 나만 있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나보다 우선인 게 많다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도 널 위했어 내가
이런 거 쓰면 더 슬퍼져서 안 쓰려했는데
그냥 너를 정리하는 방법 중에 하나로 생각해주라
내 세상엔 너 뿐이었어
너 보다 우선인 건 아무 것도 없었어
나 자신 조차도 너 보다 훨씬 뒷전이었는데
이젠 어떻게 삼키고 버텨내야할 지 막막해
그리고 무섭다 새로운 사랑이
나 잘 이겨내 볼게
너가 나한테 늘 그랬잖아
너는 잘 할 수 있다고
자존심 버리고 얘기할게
잘 생기고 몸 좋고 친구들이 어떠냐고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는 남자들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정도로
너가 나 아닌 다른 여자랑 만나서 더 행복할 거 같다고 하면 보내줄 수 있다 말했을 정도로 죽을 듯이 사랑했다
아직도 너가 내 옆에 있는 거 같아
내일 아침 눈을 뜨면 좋은 꿈 꾸라고 어디 가지 마라고 밤에 찡찡대며 보내놓은 너의 연락이 와있을 거만 같아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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